2002년 지리산 자락에 집을 짓고 십수년 정말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꼭 필요한 만큼만 버는 대신 책 읽고 음악 듣고 산에 다니며 살려고 귀농했기에 농사 규모가 딱 먹고 살 만큼 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5년 농사 규모를 늘렸습니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던 작은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