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매우 다양하다. 우선 적합한 부지를 선정하는 일부터 시작해, 어떤 작물을 재배할지 결정하고, 이에 맞는 관리 방법까지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특정 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무엇보..
함양군은 지방소멸의 위기 한가운데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50%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지방소멸하면 자연스럽게 연관되는 단어인 세대간 불균형, 청년세대 유출, 출산율 감소, 전입인구 감소 등 함양군은 그 무엇에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더 청년세대가 중요하다. 청년세..
10여 년 전부터 ‘도시재생’이 유행처럼 번졌다. 서울의 익선동이 주목받으면서 전국 곳곳에 익선동 프로젝트와 같은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졌다. 슬럼화된 비좁은 골목과 허름한 건축물이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 소품샵 등으로 채워지면서 익선동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1791년부터 1796년까지 안의현감을 지낸 바 있는 연암 박지원은 조선 후기 실학을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문장가이다. 그는 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한 사행단에 동행하였다. 심양(瀋陽), 북경(北京), 열하(熱河) 등지를 두루 방문하고, 그 여정에..
매월 첫째주, 방방곡곡 진솔한 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체험 함양 삶의 현장’을 연재한다. 주간함양 곽영군 기자가 함양의 치열한 노동 현장 속으로 들어가 체험하면서 직업에 대한 정보와 함께 노동의 신성한 가치를 흥미롭게 전하는 연재 코너이다. <..
매월, 1000m 이상의 함양 15개 명산을 오르는 ‘초보 등산러의 함양 산행일기’를 연재하고자 한다. 주간함양 김경민 기자가 직접 함양의 명산을 오르고 느끼면서 초보 등산러의 시각으로 산행을 기록한다. 해당 연재로 천혜의 자연 함양 명산에 흥미를 가지는 독자들이 늘..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약속받는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2018년부터 우리는 의미있는 선택 하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 바로 ‘연명의료결정제도’이다. “혹시라도 내가 아파서 누워 있으면 남은 자식들이 고생만 하겠..
주간함양 신문엔 ‘사람냄새’가 난다. 전국단위 언론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는 나와 내 이웃의 이야기가 주간함양에 담겨 있다. 주간함양은 2012년 3월부터 지금까지 ‘지리산人’이라는 인터뷰 기사를 통해 568회에 걸쳐 600명에 달하는 지역주민을 만나왔다. 주간함양..
주간함양은 창간 23주년을 맞아 지난 5월27일 경상국립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최진호 교수를 만나, AI 기술 변화 속 지역언론의 과제와 생존전략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언론재단 실무와 학문적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기술과 저널리즘이 만나는 지점을 구체적으로..
주간함양에서는 창간 23주년을 맞아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함양지역의 의제 23가지를 선정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도심과 농촌이 모두 쇠퇴해 가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양만의 활로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 함양의 미래를 좌우할 함양의 의제는 무엇일..
주간함양은 민선8기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창간호 특집으로 진병영 함양군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궁금증과 바람, 제안 등을 지난 5월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았으며, 이를 정리·선별해 군수에게 질문을 전달하고 답변을 들었다. ..
주간함양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함양군민의 삶과 지역 정치에 대한 인식을 듣기 위해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함양군에 살고 있는 군민 333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및 정책 인식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는 △20대 26명(7.8%) △30대 ..
주간함양이 창간 23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 포럼 ‘민선 8기에 묻고, 진병영 군수가 답하다’가 지난 5월 23일 오후 함양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군정 과제를 군수로부터 직접 듣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찰하는 공론의 장으로 기획됐다...
주간함양이 창간 23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 포럼 ‘민선 8기에 묻고, 진병영 군수가 답하다’가 지난 5월 23일 오후 함양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군정 과제를 군수로부터 직접 듣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찰하는 공론의 장으로 기획됐다...
주간함양이 창간 23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 포럼 ‘민선 8기에 묻고, 진병영 군수가 답하다’가 지난 5월 23일 오후 함양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군정 과제를 군수로부터 직접 듣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찰하는 공론의 장으로 기획됐다...
함양군 휴천면은 법화산과 지리산에서 발원한 엄천강이 유유히 흐르는 고장이다. 인심이 순후하고, 학식 높은 석학과 유림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지역으로, 예부터 수많은 명현을 배출한 자긍심 깊은 마을이기도 하다.휴천면은 금반리, 남호리, 대천리, 동강리, 목현리, 문정..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다볕골 함양. 지역의 역사를 보존하고 주민들에게 이를 알려온 함양박물관이 개관한 지 올해로 11년 차다.지난해 12월 개관 10주년을 맞은 함양박물관은 그동안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과 문중에서 기증한 유산들을 상설전시하고, 6차례의 특별전시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찾는 가장 획기적인 방법은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가져보는 것이다. 주간함양은 관내 체육 및 취미 활동 그룹을 방문하여 종목별 특색 있는 활동을 군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건전한 여가생활을 독려하고자 한다. ..
함양군 북부에 자리한 서하면은 황석산을 경계로 안의면과 접해 있는 지역으로, 역사적·문화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22호인 황석산성과 천연기념물 제406호인 운곡리 은행나무는 서하면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서하면은..
“불이 용처럼 바람을 타고 휘날려요. 그럴 땐 불이 우리를 향해 언제 덮칠지 모르니 두렵기도 하죠. 무거운 호스를 메고 불길만 바라보면서 가파른 산을 몇 번이고 오르내리는데, 정신없이 불을 끌 땐 아무 생각이 없어요. 상황을 다 마무리 짓고 나면 뿌듯하죠.”설렘보다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