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하나 되면 온 세상이 하나 된다.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새봄처럼, 아침처럼, 처음처럼 항상 새로이 시작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지나고 다시 새봄입니다. ..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나라꽃은 무궁화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를 손꼽으라면 어떤 나무일까요? 아마도 열에 여덟아홉은 제일로 소나무를 떠올릴 것입니다. 애국가 2절 노랫말에도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라고 우리 ..
초·중등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의 학습 과정이나 결과 및 능력 따위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것을 학예회 또는 학예발표회라고 합니다. 어린이집·유치원은 보통 재롱잔치라 하며 초중등학교는 교육기관의 명칭이나 별칭을 따서 ○○학예회·○○축제라고 합니다. 대학 축제도 학교 축제이긴 ..
독서는 인간이 창조하거나 발견한 가치를 두루 공유함으로써 개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인류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행위입니다. 또한 정보화 사회에서 독서 능력이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일 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힘이며 자산입니다. 독서교육은 교과 활동과 교..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 임금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한다’라고 대내외에 알렸습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서 2010년 대한민국 정부는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이라 정하고는 국가기념일로 ..
홍익인간(弘益人間: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은 고조선의 건국이념이자 대한민국 교육법이 정한 교육의 기본이념입니다. 1949년 12월 31일 법률 제86호로 제정·공포된 교육법 제1조에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
용(龍)은 자연현상과 인간의 마음이 합쳐져서 만들어낸 환상적 창조물입니다. 생김새는 거대한 뱀과 비슷해서 비늘을 번쩍이며 머리에는 두 개의 뿔과 귀가 달리고 수염이 났습니다. 평상시에는 바다나 호수, 소, 늪 등 깊은 물에서 살다가 때가 되면 하늘로 올라가 풍운을 일..
하루 세끼 밥을 먹는 것과 별일 없이 일상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의 작은 바람이었음을 실감하는 요즈음입니다. 지난 3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인륜지대사 애경사와 명절 모임은 물론이고 갖가지 친소모임도 자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하여 학교 동문..
‘하늘은 녹(능력)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내지 않는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아무짝에 쓸모없고 이름 없는 풀이 없는데 하물며 이름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없음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앞 글귀에서 말하는 ‘이름’의 심층..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실제로 보고 느끼는 현장학습 및 단체생활의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의 인솔 아래 학교에서 행하는 숙박여행’이라고 뜻매김 됩니다. 함양중학교는 올해 교육 계획에 따라 포항과 경주로 2박 3일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적..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서 살아갑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면서 살아가는 사람, 그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가 운이 좋았든지 아니면 복이 있었든지 학창 시절 훌륭한 선생님을 많이 만났습니..
유·초·중 각급 학교에서는 일 년에 두 번 봄·가을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과정 및 진로 진학 설명회가 열립니다. 학부모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설명회 시간도 오후 여섯 시 이후로 잡습니다. 학교 교육과정이란 ‘학교에서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선택된 교육 내용과 학..
1909년 10월 26일 9시 30분, 하얼빈역에 울려 퍼진 총성은 조선 침략의 원흉 이등박문을 관통했고, 안중근 의사는 “코레아 우라(대한제국 만세)”를 외쳤습니다. 박문 격폐(擊斃: 쏴 죽이다) 이듬해 2월 14일 일본 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받은 안의사는 3월 26..
새로운 시작! 힘찬 발걸음!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학교에서 해당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기 위한 의식인 졸업식은 입학식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행사 중 하나입니다. 빠르면 12월 말이나 이듬해 2월 초·중순 무렵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
손 떨리는 짜릿함과 가슴 뛰게 하는 감동을 주는 것이 월드컵 축구입니다.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코리아를 목청껏 외치는 것 또한 축구라는 스포츠의 묘한 매력입니다. 심지어 북중미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축구 때문에 감정이 상해서 나라 간 전쟁을 ..
대한민국 국가(國歌)는 애국가입니다. 애국가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국민이 함께 부르는 노래’를 뜻하며 우리나라의 공식 의식이나 행사 때 제창합니다. 세상 모든 나라에는 그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와 국가가 있듯이 각급 학교에도 학교를 상징하는 교기와 교가(校歌)..
메이크업을 좋아해도, 노는 것을 좋아해도, 공부를 좀 못해도 ‘노담’, 보건당국이 금연 광고 표제를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으로 잡았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이고 정답이 아니므로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의미를 축약해..
각급 학교 교정에는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역사 인물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함양중학교 교정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두류산(조선시대 함양군수를 지낸 점필재 김종직이 이름 지음, 백두산 기운이 땅속으로 흘러내리다 다볕골 함양 땅에서 우뚝 솟은 봉우리산이란 뜻) 천왕..
이 세상 나라들마다 특유의 민족정신이 있습니다. 그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단결하며 자긍심 또한 매우 높습니다. 영국인은 신사도 정신(Gentlemanship), 미국인은 개척정신(Frontier spirit), 중국인은 만만디(慢慢的) 정신을 앞세워 나라를 위하는..
우리나라의 국경일은 1949년 10월 1일, 법률 제51호로 공포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정해졌습니다. 국경일엔 대부분 절(節)이 붙는데, 절이란 한자의 훈은 경절(慶節)로 임금의 생신을 비롯한 국경일을 지칭하는 말이며, 온 국민이 잊지 않고 기억하는 기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