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실제로 보고 느끼는 현장학습 및 단체생활의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의 인솔 아래 학교에서 행하는 숙박여행’이라고 뜻매김 됩니다. 함양중학교는 올해 교육 계획에 따라 포항과 경주로 2박 3일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적..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서 살아갑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면서 살아가는 사람, 그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가 운이 좋았든지 아니면 복이 있었든지 학창 시절 훌륭한 선생님을 많이 만났습니..
유·초·중 각급 학교에서는 일 년에 두 번 봄·가을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과정 및 진로 진학 설명회가 열립니다. 학부모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설명회 시간도 오후 여섯 시 이후로 잡습니다. 학교 교육과정이란 ‘학교에서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선택된 교육 내용과 학..
1909년 10월 26일 9시 30분, 하얼빈역에 울려 퍼진 총성은 조선 침략의 원흉 이등박문을 관통했고, 안중근 의사는 “코레아 우라(대한제국 만세)”를 외쳤습니다. 박문 격폐(擊斃: 쏴 죽이다) 이듬해 2월 14일 일본 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받은 안의사는 3월 26..
새로운 시작! 힘찬 발걸음!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학교에서 해당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기 위한 의식인 졸업식은 입학식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행사 중 하나입니다. 빠르면 12월 말이나 이듬해 2월 초·중순 무렵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
손 떨리는 짜릿함과 가슴 뛰게 하는 감동을 주는 것이 월드컵 축구입니다.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코리아를 목청껏 외치는 것 또한 축구라는 스포츠의 묘한 매력입니다. 심지어 북중미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축구 때문에 감정이 상해서 나라 간 전쟁을 ..
대한민국 국가(國歌)는 애국가입니다. 애국가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국민이 함께 부르는 노래’를 뜻하며 우리나라의 공식 의식이나 행사 때 제창합니다. 세상 모든 나라에는 그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와 국가가 있듯이 각급 학교에도 학교를 상징하는 교기와 교가(校歌)..
메이크업을 좋아해도, 노는 것을 좋아해도, 공부를 좀 못해도 ‘노담’, 보건당국이 금연 광고 표제를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으로 잡았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이고 정답이 아니므로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의미를 축약해..
각급 학교 교정에는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역사 인물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함양중학교 교정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두류산(조선시대 함양군수를 지낸 점필재 김종직이 이름 지음, 백두산 기운이 땅속으로 흘러내리다 다볕골 함양 땅에서 우뚝 솟은 봉우리산이란 뜻) 천왕..
이 세상 나라들마다 특유의 민족정신이 있습니다. 그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단결하며 자긍심 또한 매우 높습니다. 영국인은 신사도 정신(Gentlemanship), 미국인은 개척정신(Frontier spirit), 중국인은 만만디(慢慢的) 정신을 앞세워 나라를 위하는..
우리나라의 국경일은 1949년 10월 1일, 법률 제51호로 공포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정해졌습니다. 국경일엔 대부분 절(節)이 붙는데, 절이란 한자의 훈은 경절(慶節)로 임금의 생신을 비롯한 국경일을 지칭하는 말이며, 온 국민이 잊지 않고 기억하는 기쁜 ..
함양중학교 교정은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시원스럽고 넓으며 각종 조경 나무와 꽃들로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정원에는 이른 봄부터 겨울 초입까지 철 따라 계절 꽃이 피어올라 나그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잎새 달 사월 초순, 함양중학 명품 정문 입구의 능수버들 벚꽃이 한..
도로명주소는 대한민국에서 1995년부터 시범사업, 2009년 개정, 2014년 전면 시행한 주소 표기입니다. 도로명을 주소 표기에 사용하기 때문에 ‘도로명주소’가 정식 명칭입니다. 주소를 새로 만들려면 도로명이 있어야 하였기에 이즈음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특성에 따라..
코흘리개 위성초등학교 일학년 시절(일천구백육십구년 삼월), 제 삶의 첫 담임 이방환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올해 연세 여든여덟으로 함양군 유림면 지곡길 이십구-팔 손곡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제 나이 여덟에 만났던 선생님은 삼십 대 초반 젊고 멋쟁이셨습니다. 칠판 분필 글씨는 반듯반듯했고 ‘참 잘했어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