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석 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장이 초대 의정국장에 승진하며 3급(부이사관)으로 임명됐다. 서울시의회는 2025년 하반기 일반직 승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 국장을 비롯한 승진자 6명을 확정하고, 정책 조정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서 국장은 함양군 유림면 웅평마을 출신으로 대웅초등학교(28회), 수동중학교(29회), 안의고등학교(35회)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대학원을 마친 향우다. 1993년 서초구청에서 9급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서울시 본청에서 언론과 인사 업무를 두루 거쳐 민선 7기 중랑구 홍보담당관, 서울시 기획예산과장, 택시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시의회로 자리를 옮겨 의정담당관과 언론홍보과장을 거치며 의회 실무 전반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서 국장은 언론홍보와 대외 소통 실무를 총괄하며 의정홍보 체계 구축과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승진으로 의정국장을 맡아 ‘의회 회기 및 일정 총괄’, ‘언론홍보 및 대외소통’, ‘입법 및 예산 분석’, ‘교섭단체 및 청사 실무지원’, ‘민원제도 개선’, ‘의안 발굴 및 입법 자문’ 등 7대 핵심 사업을 책임진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1인의 사무처장이 과장급 실무자들을 단독 지휘하던 비효율적 구조를 개선하고, 중간관리직을 신설해 정책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 국장은 의회의 실질적인 행정·정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서 국장은 조직 내에서 합리적인 리더십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민들의 관심과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서 국장은 “지방의회에 처음 신설된 자리이자 초대 의정국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고향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서울시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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