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5일 열린 함양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채숙) 제2차 회의에서는 관광진흥과·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를 상대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관광진흥과]배우진 부의장 "문화관광재단 설립, 방향 설정과 철저한 준비 필요"배우진 부의장은 함양군이 추진 중인 문화관광재단 설립 계획과 관련해 방향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 부의장은 문화관광재단 설립계획 수립 용역비 편성과 관련해 "요즘 관광 문화의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고, 기관과 단체의 역할과 기능도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 만큼 이번 용역이 우리 지역 문화 관광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역 결과가 필요 없는 조직의 탄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예산 활용, 행정 인력과 민간 전문가 인력, 운영 방식 등 여러 요소를 충분히 검토하고, 함양군만의 특색 있는 모델을 도출할 수 있도록 용역의 방향을 잘 설정해달라"고 주문했다.   배 부의장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군이 책임감을 갖고 용역을 철저히 준비해달라"며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채숙 위원장은 타 시군 재단의 사례를 들며, 재단 설립이 예산 의존과 전문성 부족 등 운영의 한계가 뚜렷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전문성 확보와 행정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다.   한편, 관광진흥과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17억7390만 원을 편성했다. 본예산 대비 6억2601만 원이 증액됐다.주요 내용은 2026년 함양 방문의 해 BI 홍보비 3000만 원, 지리산 생태체험단지 위탁 보증금 1억2957만 원 편성 등이다. 선비·문화유산·풍류 관광벨트 조성 부지 매입비로 6500만 원, 한옥스테이 조성사업 시설비로 3억2200만 원 등이 반영됐다.[문화체육과]작은 영화관 개관, 연말로 미뤄질 듯정현철 의원 "공사 기간 준수 노력해야"함양군이 추진 중인 작은영화관 개관이 당초 목표했던 10월에서 연말로 미뤄질 전망이다.   정현철 의원은 "작은 영화관이 10월에 개관하는 것으로 보고받았는데, 실제 가능 여부를 점검하고자 한다"고 질의했다.   작은 영화관은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여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5월 추석 연휴 개관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개관 시점과 관련해 문화체육과장은 "철거 공사 인허가 문제로 한 달가량 일정이 늦어졌다"며 "10월 추석 전 개관은 사실상 어렵고, 업체 측도 연말 크리스마스 즈음 개관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대형 상영관이 아닌 만큼 무리하게 일정을 맞출 필요는 없지만, 최대한 공사 기간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체육과장은 "공사는 11월18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을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답했다.   한편, 문화체육과는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으로 270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스포츠파크 체육관 건립비 36억 원 증액, 파크골프장 조성 10억 원 신규 편성, 상림 둘레길 걷기 사업 1억3000만 원 반영 등이다. 또한 작은 영화관 운영비, 문화예술행사 지원, 체육시설 정비, 문화유산 보수 설계비 등이 포함됐다.[민원봉사과]민원봉사과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본예산 대비 1억3335만원이 늘어난 총 33억3985만원을 편성했다.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 및 실거래 신고 위반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1건당 50만원)이 새롭게 편성됐고, 국가 지원 번호판 설치 및 도로명 주소 사업 등 도비 보조 예산이 추가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