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행군편(行軍篇)5) 평륭(平隆)에서 쉬는 곳에 처하고 등이 높은 곳을 오른쪽으로 하여 죽음을 앞으로 하고 삶을 뒤로 한다. 이것이 평평한 육지에 있는 군대인 것이다.原文(원문)平陸處易(평륙처이)하 而右背高(이우배고)하여 前死後生(전사후생)이니 此處平陸之軍也(차처..
9. 행군편(行軍篇)4) 척택(斥澤)을 건널 때는 오직 급하게 하고 머물지 말아야 한다. 만일 군사를 척택 가운데서 싸우게 할 때는 반드시 수초(水草)를 의지하고 많은 나무를 등에 두라. 이것이 척택에서 처신하는 군사이다.原文(원문)絕斥澤(절척택)엔 惟亟去無留(유극거..
9. 행군편(行軍篇)2) 산을 끊으려면 골짜기에 의지해야 한다.살기를 바라면 높은 곳에 있어야 한다. 높은곳에서 싸울 때는 오르지 말라. 이것이 산에있어서 군대가 지켜야 할 일이다.原文(원문)絕山依谷(절산의곡)이요 視生處高(시생처고)요 戰隆無登(전륭무등)이 此處山之軍..
9. 행군편(行軍篇)3) 물을 건너면 반드시 물에서 멀리하라. 객(客)이 물을 건너서 오면 이를 물 안에서 맞이하지 말라. 절반쯤 건너게 하고 이를 치면 이로울 것이다. 싸우려고 하는 자는 물에 붙어서 객을 맞이하지 말라. 살 것을 보면 높은 곳에 있고 물 흐르는 것..
9. 행군편(行軍篇)행군(行軍)이란 용병학(用兵學)으로서 오늘날에도 그대로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먼저 산지(山地)의 행군, 하천(河川)의 행군, 평지(平地)의 행군, 소택지(沼澤地)의 행군 등 네가지 행군법(行軍法)에 대해서 말하고 이와 아울러 행군 중의..
8. 구변편(九變篇)8) 대체로 이 다섯 가지는 장수의 잘못이요 용병(用兵)의 재앙이다. 군을 엎어버리고 장수를 죽이는 것은 반드시 이 다섯 가지 위태로움 때문에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原文(원문)凡此五者(범차오자)는 將之過也(장지과야)요 用兵之災也(용병지재야)라 覆..
8. 구변편(九變篇)7) 그런 까닭에 장수에게 다섯가지 위험이 있다.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자는 죽여야 하고 반드시 살아야 한다는 자는 사로잡아야 한다. 분속(忿速)은 업신여겨야 하고 염결(廉潔)은 욕되게 해야 하고 백성을 사랑함은 번거로워 진다.原文(원문)故(고)로..
8. 구변편(九變篇)6) 그런 까닭에 군사를 쓰는 법은 그가 오지 않는 것을 믿지 말고 내가 기다림이 있는 것을 믿는다. 그가 공격하지 않는 것을 믿지 말고 내게 공격하지 못하는 점이 있는 것을 믿는다.原文(원문)故(고)로 用兵之法(용병지법)은 無恃其不來(무시기불래)..
8. 구변편(九變篇)5) 그런 까닭에 제후(諸侯)를 굴복시키려면 해로운 것으로써 하고 제후를 부리려면 생업(生業)으로써 하고 제후를 달리게 하려면 이익으로써 하는 것이다.原文(원문)是故(시고)로 屈諸侯者(굴제후자)는 以害(이해)요 役諸侯者(역제후자)는 以業(이업)이요..
8. 구변편(九變篇)4) 그런 까닭에 지혜로운 자의 생각은 이해(利害)를 함께 한다. 이익을 함께 하도록 힘쓰는 것을 믿을 수 있고 해로운 것을 함께하여 근심을 풀 수가 있는 것이다.原文(원문)是故(시고)로 智者之慮(지자지려)는 必雜於利害(필잡어이해)라 雜於利(잡어이)..
8. 구변편(九變篇)3) 그런 까닭에 장수로서 구변(九變)에 통하는자는 용병(用兵)을 아는 자이다. 장수가 구변의 이로움에 통하지 못한자는 비록 지형(地形)을 안다고 해도 능히 땅의 이로움을 얻을 수가없다. 또 군사를 다스리는데 구변의 법칙을 모르면 비록 오리(五利)를..
8. 구변편(九變篇)2) 길에는 지나지 못할 곳이 이고 군사는 치지 않을 곳이 있고 성에는 공격하지 않을 곳이 있고 땅에는 다투지 않을 곳이 있고 임금의 명령을 받지 않을 것이 있다.原文(원문) 요途有所不由(도유소불유)하고 軍有所不擊(군유소불격)하고 城有所不攻(성유소..
8. 구변편(九變篇)구변(九變)이란 아홉가지 변칙(變則)을 말한다. 대체로 변칙이 있으면 원칙(原則)이 있고 상칙(常則)이 있으면 변칙이 있다. 더구나 사활(死活)을 단숨에 결정해 버리는 용병(用兵)의 길이 있어서야 더 말할 나위가 있으라. 이것이 여기에서 말하는 구변..
7. 군쟁편(軍爭篇)18) 바르고 바른 깃발을 맞아서 치지 말라. 당당(堂堂)한 진(陳)을 치지 말라. 이것이 변(變)을 다스리는 것이다.原文(원문) 無遠正正之旗(무원정정지기)하며 勿擊堂堂之陣(물격당당지진)이니 此治變者也(차치변자야)니라.解說(해설)정정(正正)한 기(旗..
7. 군쟁편(軍爭篇)16) 다스림으로써 어지러운 것을 기다리고 고요한 것으로써 시끄러운 것을 다스린다. 이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原文(원문) 以治待亂(이치대란)하고 以靜待譁(이정대화)라 此治心者也(차치심자야)니라.解說(해설)치(治)는 군의 인화(人和)를 얻은 것을..
7. 군쟁편(軍爭篇)15) 그러므로 삼군(三軍)은 그 기운을 빼앗아야 하고 장군은 그 마음을 빼앗아야 한다. 그런 까닭에 아침의 기운은 날카롭고 낮 기운은 게으르고 저녁 기운은 돌아간다. 용병(用兵)을 잘 하는 자는 그 예기(銳氣)를 피해서 그 게으름과 돌아가는 것을 ..
7. 군쟁편(軍爭篇)14) 군정(郡政)에 말하기를 말해도 서로 들리지 않아 이 까닭에 금고(金鼓)를 만든다. 보아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기(旌旗)를 만든다고 한다. 대체로 금고와 정기는 사람의 이목(耳目)을 하나로 하는 것이다. 사람이 이미 전일(專一)하면 곧 용맹..
7. 군쟁편(軍爭篇)13)먼저 우직(迂直)의 계교를 아는 자는 이기는 것이니 이것이 군쟁(軍爭)의 범인 것이다.原文(원문) 先知迂直之計者(선지우직지계자)는 勝(승)이니 此軍爭之法也(차군쟁지법야)니라. 解說(해설)먼저 우직의 계교를 알아 그것을 쓰는 자는 반드시 전쟁에..
7. 군쟁편(軍爭篇)12) 시골을 약탈해서 무리에게 나누어 주고 땅을 넓혀 이익을 나누고 저울에 달아 움직인다.原文(원문) 掠鄉分衆(약향분중)하고 廓地分利(곽지분리)하고 懸權而動(현권이동)이니라.解說(해설)적지(敵地)에 들어가서 도시나 혼락을 약탈할 때에는 일반 장병에..
7. 군쟁편(軍爭篇)10) 그런 까닭에 군사는 거짓으로 서고 이익으로 움직이고 나누어 합하는 것으로 변하는 것이다.原文(원문) 故(고)로 其疾如風(기질여풍)하고 其徐如林(기서여림)하고 侵掠如火(침략여화)하고 不動如山(부동여산)하고 難知如陰(난지여음) 動如雷震(동여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