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乙巳年)년은 푸른 뱀의 해다. 을사(乙巳)에서 을(乙)은 청색, 사(巳)는 뱀을 의미한다고 한다. 뱀은 통찰력과 직관력을 가진 동물로도 알려져 있다.성경 마태복음10장16절도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말한다. 지혜롭기만 하고..
부지런한 거지와 게으른 거지가 교회 주변에 살고 있었는데 두 거지는 이따금씩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 점심시간이 될 즈음에 부지런한 거지가 구걸하러 갈 채비를 하면서 게으른 거지에게 말했습니다. “이보게. 같이 가서 동냥..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목표와 소망을 세우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한 해가 끝날 즈음, 많은 사람들이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하거나 후회와 아쉬움을 느끼곤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우리의 소망이 지나치게 개인적이거나 이기적일 때가 ..
“우리 민족은 참 대단한 것 같아. K뮤직, K드라마, K컬처, K방산, K푸드, 세계 10위권의 무역강국...” 이런 말을 하는 지인은 대한민국에 대한 자랑과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았다. 함께 맞장구치다 “근데 우리 민족이라 함은 대한민국 사람을 이야기 하는 것이냐?..
크리스마스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는 예수님의 탄생일임을 누구나 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라는 단어 자체가 원래 라틴어 “그리스도(Christus)를 경배(Massa)한다”는 두 단어가 합성된 것인데, 인류 역사는 예수님의 탄생을 분기점으로 주전(B.C.=Be..
사과란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누가나 잘못을 한다. 그렇지만 잘못을 감추고 큰소리로 역정을 내거나 심지어는 자신의 잘못을 상대방에게 돌리는 무례함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교만한 사람들이..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는 인도 태생으로 현재 미국에서 의사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가 쓴 <평화가 길이다>라는 제목은 마하트마 간디가 한 말에서 따온 것이다. 간디는 그 말을 하기 전에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고 했다. 평화가 저만큼 있어서..
어떤 사람은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만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만 산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고 말합니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나의 작은 노력으로 이 세상에 ..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매년 기념되는 중요한 명절로,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이 명절의 기원은 16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영국에서 온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한 후, 원주민들의 도움..
You also must be ready all the time.(마태복음 24:44) 오래 전부터 급격한 문화 충격을 받을 때 사람들은 말세다 말세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많이들 해왔습니다. 가령 아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소식을 들을 때, 청소년들이 길거리에서 담..
작가 한강이 노벨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은 2024년 올해 유명한 톨스토이문학상을 김주혜 작가가 수상했다. 김주혜는 데뷔작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은 것 같지만, 사실 작가로 첫 시작은 만만치 않았다. 다음은 동아일보 [데스크가 만난 사람]의 내용이다. 김주혜가 “본격적으..
지난 10월 27일 110만명의 기독인들이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지에 모여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열어, 지난 7월 동성 파트너를 부부와 동일한 지위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도록 한 대법원 판결을 문제 삼으며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 제정이 만들..
내 아이, 네 아이의 경계를 넘어 아이들과 만나고 싶었다. 공동체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던 30대 초반부터 갖고 있었던 신념 같은 삶의 지향이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내 부모, 네 부모 가리지 않고 모든 어른을 부모처럼 대하는 것. 그것이 이루어지는 곳이 마을이고..
여러분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자신이 알고 있는 나와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나 사이에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알고 있는 나가 누구인지 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만 빈센트 필 박사의 ‘독수리와 닭’이라는 이야..
현재 대한민국은 여러 사회적, 정치적 이슈로 인해 나눔과 분열의 위험성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개인의 삶에 국한되지 않고, 공동체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금은 단순하거나 조그만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파선을 경험하게 될..
매발톱은 팔월에는 씨를 뿌려 싹을 틔워야 내년 봄에 꽃을 볼 수가 있다. 여느 꽃들처럼 봄에 씨를 뿌렸다간 봄꽃이라 발육이 충분치 못해 그해에 꽃을 볼 수가 없다. 씨가 발아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성체가 되는데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꽃이다. 하지만 씨가 무르..
커다란 건축물을 지으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오래 전부터 동경하고 그려왔던 집을 짓고 싶은 설렘과 희망에 들떠있습니다. 은행엔 그동안 저축해 놓은 돈도 제법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지을 수도 있고 못 지을 수도 있습니다. 한정된 금..
50년 전인 10살 기억으론 일 년에 옷을 장만할 수 있는 날은 추석과 설날이었다. 물론 신발도 이 때 장만했다. 명절엔 여러 친척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손님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만 3년간 미얀마(버마)에서 살면서 괜히 슬퍼지는 날이 바로 명절이었다. 내 조국 대한민..
“선한 사마리아인법”이 있다. 곧 자신에게 특별한 위험이 발생하지 않는 데에도 불구하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해 주지 않은 행위를 처벌하는 법률이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예수가 이웃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를 비유로 가리킨 이야기이다. 강도를 만나 돈과 옷을 빼앗긴 채 ..
무더운 여름, 처서가 지났지만 염천(炎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올라오는데 열이 좀처럼 식질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태풍이 습한 고온을 품고 있어 처서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열을 식히며 지내시는가요? 무덥고 습한 날씨를 식힐 에어컨이 필수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