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난 요즘, 주변을 보면 하고 싶던 것을 마음껏 즐기는 친구들이 많다. 그동안 참아왔던 게임을 실컷 하거나 새롭게 취미 생활을 시작하는 친구도 있다. 어떤 친구는 그동안 관심 있던 분야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자기 개발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나는 이럴 때일수록 하루를 더 의미 있고 알차게 보내는 나만의 루틴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 나에게 맞는 루틴을 만들기 위한 소소한 팁들을 소개해 주려 한다.첫 번째,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할 일 3가지 적어보기.계획을 세우지 않고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면 하루가 금방 흘러가 버린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 할 일이 소소한 것이라도 몇 가지를 적어본다면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이 들고 더 의미 있는 하루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단 3가지의 일을 적을 때에는 `공부 열심히 하기`보다는 `수학 문제집 5장 풀기`처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두 번째, 감사 일기 한 줄 쓰기.감사 일기란 하루 동안 내가 감사했던 사람이나 순간을 떠올려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감사 일기는 꼭 거창하게 쓰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친구가 오늘 연필을 빌려주어 고마웠다" 같이 소소한 일을 기록해도 좋다. 감사 일기를 한 줄 쓰면 부정적인 감정은 줄어들고 마음의 균형이 맞춰진다. 하루하루 감사한 일을 기록하다 보면 점점 나의 하루가 소중해질 것이다.세 번째, 자기 전 5분 독서.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보는 대신 책을 읽으면 뇌가 더 쉽게 휴식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뇌를 각성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잠들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걱정은 뇌를 긴장시키고 쉽게 잠들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책을 읽으면 현실의 문제에서 잠시 벗어나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거나 편안한 문장을 통해 마음이 안정되며 잠에 더 편하게 들 수 있다. 그리고 매일 자기 전 책 읽기가 일상화되면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생활 리듬이 만들어진다.마지막으로 네 번째, 좋아하는 노래로 기분 전환.좋아하는 노래는 단순히 음악 그 이상이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뇌가 자연스럽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에 집중하여 그 의미를 생각하며 집중하면 마음이 더 깊게 위로받는다. 하루 동안 받은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생각들을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차분히 흘려보내면 다음 날 더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다. 하루 5분, 지치고 힘들 때, 혹은 단순히 활력을 얻고 싶을 때 언제든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최고의 작은 습관이다.나도 완벽한 루틴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작은 변화와 노력이 쌓이면 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작은 루틴이라도 조금씩 실천해 보며 나만의 규칙적이고 효율적인 하루를 만들어 가고 싶다. 또한 나 혼자만이 아니라 이 글을 읽는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경험과 팁을 나누면서 더 좋은 루틴을 만들어 가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또한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힘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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