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2025년 중학생 해외어학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7월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선발된 학생과 학부모, 인솔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연수 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올해 어학연수에는 관내 중학생 29명이 참여하며, 7월22일 출국해 영국의 약 1,400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에서 2주간 영어수업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홈스테이와 기숙사 생활을 병행하며, 미니 올림픽, 퀴즈쇼 등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홈스테이를 통해 영국 가정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며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글로벌 소통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에는 런던, 옥스퍼드, 로체스터, 캔터베리 등 역사적 도시를 탐방하며 교육적 체험도 병행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자율성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세계 속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내실 있는 연수를 다녀올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의 중학생 해외어학연수는 2019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15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어학 능력 향상을 넘어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국제 감각 함양을 위한 대표 교육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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