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하면서도 합리적인 사고로 30여년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는 배한복 작물지원과장. 그는 “38년 동안 크게 화려한 것도 아니고, 이슈화 된 것도 없다. 순탄한 공직생활을 한 것 같다”라며 공직생활을 뒤 돌아 보았다. 지난 1976년 12월8일 서상면에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배한복 과장은 89년 지방행정주사로 ..
최용배 지곡면장이 40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1975년 11월17일 안의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군민의 동량으로 살아온 최용배 면장. 최 면장은 “40년 동안 별로 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라며 공무원 기간을 회상했다. 최용배 면장에 대..
이동술 서상면장이 30여년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고 야인으로 돌아간다. 항상 적극적이며 소신 있는 행동과 판단으로 함양군 발전을 이끌어 온 이동술 면장. 서상초등학교와 서상중학교 거창농림고를 졸업한 이동술 면장은 1980년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안의면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 면장은 퇴임을 앞두고..
22일 오전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휴천면 문정리 백연마을 고세덕(78)씨가 고지대 노지에서 재배된 복숭아를 첫 수확하고 있다.
당신의 귀농을 응원합니다 함양군은 도시생활을 접고 산 좋고 물 맑은 지리산 청정고장 함양으로 귀농·귀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수기집 ‘당신의 귀농을 응원합니다’를 지난 3월 발간했다. 수기집에는 2월말 수기공모에 응모한 사연 중 귀농을 원하는 사람들이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된 정착을 도울 수 있..
언어는 생각을 담는 그릇으로, 그 사람의 생각은 언어로 표현됩니다. 사람은 언어를 배워 생각을 키워 자신의 색깔과 향기의 언어로 행동하므로 ‘언행일치’ 여부는 그 사람의 품성을 좌우합니다. 뛰어난 인재로 키우려면 좋은 생각을 품도록 인성을 키워야 하고, 올곧은 사람으로 키우려면 어려서부터 고운말, 바른..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있는 여기는 바로 위성초등학교(교장 마경수) 단오 체험 교육 시간이다. 위성초등학교는 선비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19일 특색교육으로 단오 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2014년부터 선비문화 계승이라는 특..
제16장 은총과 이익은 다른 사람에 앞서지 말고 덕을 닦는 일은 다른 사람에 뒤떨어지지 말라. 받아서 누림은 넘지말고 수양을 닦는 행위는 분수 안으로 줄이지 말라. <원문原文> 寵利(총리)는 毋居人前(무거인전)하며 德業(덕업)은 毋落人後(무락인후)하며 受享(수향)은 毋踰分外(무유분외)하며 修爲(수위)..
주간함양 독자님 안녕하셨어요? 3주에 한 번씩 글을 올리다가 이제 2주에 한 번씩 찾아뵙게 되었네요. 조금 더 자주 찾아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네팔 지진 피해로 인해 세 번째까지 지진 관련 글을 올리다보니 무슨 이야기로 네 번째 글을 시작해야할지 고민 또 고민해 보았답니다. 재미있고 기억되고 처음처..
모 여대 교수가 나와 청중 앞에서 자신의 아픈 추억들을 회상하며 광대처럼 재미나는 이야기로 웃음을 유발하더니 나중에는 자신에게 한 줄기 빛으로 임한 창조주의 따뜻한 격려의 음성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 말씀은 “그래! 여기까지 잘 왔다”였다. 삶의 무게로 실의에 빠진 자신에게 들려 온 그 음성이 자신의 영..
십년도 지난 일이기에 이제는 웃으며 얘기 할 수 있는데, 사실 그 때 벌통을 매달았던 나뭇가지가 저절로 부러진 것은 아니었다. 고백을 하자면 내가 실수로 부러뜨린 것이다. 나는 그 때 옷을 너무 껴입고 있었다. 머리에 망을 두른 것은 물론이고 벌에 쏘일까봐 긴팔 옷에 비옷을 하나 더 껴입고 두터운 가죽장갑으..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숨결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던 유년시절, 할아버지 따라 다녔던 대소간 집안 혼례나 제례 풍경... 무척이나 좋아했던 우리문화 한 켠들이 성장하면서 내 생활 속에 일부로 항상 자리매김하고 곁들여져 있었다는 기억이 새록새록 정겹다. 무조건 우리 것을 애찬하고 소망하며 서양문화를 받아..
대입을 목표로 학업에만 매달려 사회문제나 시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요즘 안의고등학교(교장 한윤구) 시사토론 동아리 ‘비상’이 비상(非常)한 관심을 끌고 있다. 2014년 첫 발을 내디딘 ‘비상’(담당교사 오은진)은 토론주제를 정해 학생들끼리 찬반론을 제기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가..
국토의 70%가 산지로 이뤄진 대한민국. 6.25 전쟁으로 황폐화된 산에 나무심기를 통해 푸르게 만드는 산림 녹화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 것이 60~70년대였다면 80~90년대는 심겨진 나무를 가꾸는 시기였고, 최근에는 수목원과 휴양림을 비롯한 산지를 이용한 힐링 휴양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예전의 산은 개발 ..
함양군의 두 번째 주민자치센터로서 면민의 문화복지수준을 높여줄 안의면 주민자치센터가 지역주민들의 기대와 호응 속에 마침내 오는 26일 문을 연다. 함양군안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경두)는 26일 오후 3시 안의면사무소에서 100여명의 면민이 참가한 가운데 안의면주민자치센터 개소식를 갖는다. 이날 개소식..
함양군은 2015~2018년 4년간 총 8억 5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관련, 청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군내 주요 오염물질 발생량은 생활하수·산업폐수·가축분뇨·폐기물 등 하루 평균 총 8576톤에 이르며, 대부분 정화과정을 거쳐 배출하고 있으나 환경오염물질..
함양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유해물질 제거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해물질 제거사업은 공연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공연전시시설을 제공함으로써 한 달이 넘도록 잡히지 않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군민불안감을 해소하기 마련됐다. 유해물질 제거..
함양군은 오는 제12회 함양산삼축제(7.30~8.3예정)기간 뮤지컬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뮤지컬 워크숍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제1회 크리에이티브 뮤직워크숍’이라는 이름의 이 워크숍은 관광객 계층을 다양화하고 산삼축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8월 1~2일 이틀간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지부장 조영표)는 바쁜 업무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직장인 등을 위해 이번 달 다섯째 주 일요일인 28일 일요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근로자신체검사, 채용신체검사, 국민건강보험공단(생애전환기, 일반건강진단, 5대암 검진), MRI, CT 등 종합검진 및 각종 예방접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