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큰언니의 부탁으로 열흘 넘게 아침마다 아흔이 넘은 할머니를 도와주러 다닙니다. 얼마 전에 극구 사양을 해도 아이들 갖다 주라며 빨간 사과 세 알을 손에 쥐어주셨지요.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문득 젊은 시절 세 들어 살던 주인집 할머니가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 만나는 ..
작년 연말 이후 설 명절까지 국회의원들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은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도대체 국회의원들은 무슨 돈으로 이렇게 대량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을까? 그 자금의 원천중 상당 부분은 국민세금이다. 국회사무처가 예산에서 국회의원들의 문자발송비까지 지원해주기 ..
시계편(始計篇)21) 적이 실(實)하면 대비한다.原文(원문)實而備之(실이비지)니라.解說(해설)착실한 병력(兵力)과 군비(軍備)를 갖춘 적을 함부로 맞아 싸울 것이 아니라 유리한 지형이나 성벽을 이용하여 이들을 방비해야 한다. 이 구절은 ‘적이 실하면 방비한다’라고 풀기..
지난해 카페디저트 교실에서 스콘이랑 파운드 케익을 만들어 보았는데 이렇게 재밌는 걸 왜 이제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배운 걸 잊어버리기 전에 손에 익히려고 여러 번 만들어보았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스콘이 너무 달다던 지..
새로운 시작! 힘찬 발걸음!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학교에서 해당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기 위한 의식인 졸업식은 입학식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행사 중 하나입니다. 빠르면 12월 말이나 이듬해 2월 초·중순 무렵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
함양 살이 5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합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10년을 보내고, 서울, 대전, 부산, 광주, 창원, 김해 등 도시 생활을 하다가 다시 고향 같은 함양으로 와서 살고 있다. 남덕유산과 지리산을 아우르는 함양 생활에 만족하며 수없이 찾아오는 국내외 지인들..
이제 병원과 대중교통을 제외하고는 드디어,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의 습격으로 평범하게 보내왔던 일상이 사라졌을 때 우리는 무척 당황했었지만, 3년이란 시간동안 엎어지고 자빠지고 하면서도 견디면서 살아내었다. 소소한 일상, 곁에 있는 사람들, 내가 누려..
박종백전 재경함양군산악회회장전 한국품질보증원부원장함양 마천 출신으로 현재 ISO 경영시스템 검증심사원으로 활동 중고용노동부는 증가되고 있는 중대재해를 방지하고 줄이기 위해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및 법인 등을 처벌토록 한 중대재해..
1. 시계편(始計篇)20) 혼란시켜 가지고 취한다原文(원문)亂而取之(난이취지)니라.解說(해설)적이 혼란한 상태면 공격하여 점령해도 되지만 적이 유리한 상태면 그들이 불리해지도록 사태를 유도하거나 그들의 위치를 유인하여야 한다. 즉 상대방의 약점을 노려 배후에서 교란의..
우리나라에 양극화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로, 경제적으로 중간계층이 사라지고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는 현상이 20년간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기초자치단체간 광역단체 간 뿐만아니라 세계의 각 국 간에도 벌어지고 있다. 또한 경제적..
“차라리 사서 먹는 게 ...” 아들이 바게뜨 빵을 구웠는데 껍질이 너무 두껍고 딱딱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빵을 만들어보겠다고 거금을 들여 오븐 사고 최근에는 반죽기까지 들였는데 생각처럼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자 두꺼운 빵 껍질을 질겅질겅 씹으며 내뱉는 말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의 기사를 늘 읽어주시는 분들이라면 저를 기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기쁜 마음으로 이마가구라 게이꼬 씨의 딸, 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합니다. 저는 작년 1월 달부터 한국어를 가르치는 알바를 시작하여 올해 1월 달을 마지막으로 교사생..
성경 잠언 18장 20-21절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이는 말의 능력..
수구초심(首丘初心). 고행에 가까운 명절날 ‘민족의 대이동’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명징한 단어가 아닌가 싶다. 설날 같은 명절이 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고사성어다. 주나라의 개국공신 강태공이 제나라의 제후가 되어 타지에서 성공적인 삶을 마쳤지만, 죽어서는 고향 땅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함양신협 조합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임인년도 뒤로하고 희망찬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시길 소망합니다. 저희 함양신협도 군민 여러분들과 조합원님들의 성원 덕분으로 지역사회의..
함양군민 여러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더불어 고물가, 고금리의 영향에 따른 경제침체의 힘든 시기를 ‘상부상조’ 새마을금고 정신으로 모두 다함께 이겨내는 희망의 2023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함양군새마을금고는 1988년 창립해 고리사채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을 대상..
반갑습니다. 함양상공협의회 회장 황순일입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년 2022년도에는 계속되는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사건·사고로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참 힘든 한 해였습니다. 고물가·고금리의 경제난까지 더해져 군민 모두 어려운 시기를..
올해는 껑충 뛰는 도약에 힘과 풍요를 안겨준다는 검정 토끼해를 맞아 함양군민 여러분의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단합을 미덕으로 삼고 함양산삼축제를 비롯하여 각종 지역행사에 힘을 보태며 각 단위 단체장들과 합심하여 봉사활동을..
어릴 적 추억과 함께 2023년 계묘년 설날이 왔습니다. 제게는 설날하면 가슴 설레던 추억과 함께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설날 소식은 마을 입구에 멍석을 깔고 자리 잡은 뻥튀기 장수가 먼저 전하였습니다. 보기에도 투박하고 무거운 무쇠 용기를 힘에 버겁게 돌리..
반갑습니다. 함양군민 여러분! 재양산 함양향우회 회장 하윤성입니다. 희망찬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풍요롭고 사랑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2년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전 세계적인 혼란과 위험이 가중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