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15~2018년 4년간 총 8억 5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관련, 청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군내 주요 오염물질 발생량은 생활하수·산업폐수·가축분뇨·폐기물 등 하루 평균 총 8576톤에 이르며, 대부분 정화과정을 거쳐 배출하고 있으나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해 환경오염요인 사전 차단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특히 오염발생량 중 생활하수(6740톤)와 산업폐수(1500톤)가 총 오염물질 중 96%를 차지함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과 하천오염 감시 정화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대기·폐수·폐기물 배출시설 등 총 317개소를 대상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수시·정기점검을 하는 한편 명절연휴는 물론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도 통합지도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배출사업장 지도점검활동은 2014년 328건이던 것을 2015년엔 350건으로 늘리고 해마다 20여건씩 늘려 2018년에는 410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주민 참여가 특히 중요한 하천오염 감시 및 정화사업에는 민관감시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들 민관감시단은 임천·위천·남강천 등 3개 하천을 주 2회 합동 정기순찰하며 맑고 깨끗한 하천이 되도록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정기순찰 외에도 행락기간과 집중호우에 발생한 하천쓰레기 수거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도, 군은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자연생태계 유지에 힘쓰면서도 농민안전과 소득증대를 위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리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함양군 하면 지리산청정고장으로 알려진 만큼 더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민관이 힘을합해 각자의 위치에서 오염차단에 주력하면 더욱 경쟁력 있는 고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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