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건축물을 지으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오래 전부터 동경하고 그려왔던 집을 짓고 싶은 설렘과 희망에 들떠있습니다. 은행엔 그동안 저축해 놓은 돈도 제법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지을 수도 있고 못 지을 수도 있습니다. 한정된 금..
6. 허실편(虛實篇)18) 그런 까닭에 병사를 나타내는 극치는 무형(無形)에 이른다. 무형이면 곧 심간(深間)에도 엿볼 수가 없고 지혜가 있는 자라도 꾀할 수가 없다.原文(원문) 故(고)로 形兵之極(형병지극)은 至於無形(지어무형)이라 無形(무형)이면 則深間(즉심간)도 ..
올해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습니다. 예년 같으면 광복절만 지나면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왔는데, 올해는 추석이 지나도록 36도를 오르내리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쳤습니다. 그러던 중 며칠 전부터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숨을 ..
물리학에 준입자(quasi-particle)란 개념이 있다. 우주의 많은 물리 현상들은 입자들의 운동을 기초로 이루어지는데 이때 입자들끼리는 밀고 당기는 힘이 작용한다. 이처럼 어떤 입자가 수많은 다른 입자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움직이는 상황은 상호작용 없이 독립적으로 ..
며칠 사이 가을 하늘이 높고 맑고 푸릅니다. 톡 하고 찌르면 푸른 물이 주르륵 흐르고 하늘길이 열릴 것만 같은 쾌청한 날씨입니다. 개천절은 서기 전 2333년(戊辰年)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고조선 배달나라를 건국했음을 기리는 ..
함양은 2023년 환경교육특구로 지정되면서 함양교육청 주관으로 ‘궁금해? 함양 산·들·강!’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및 ‘토종씨앗 연구회’와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생태텃밭수업)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이 4년 전부터 힘을 실어 온 ‘환경교육특구’는 환경교육을 통해 ..
1. 문태서와 김동신 의병부대, 실질적인 전투력을 가진 소총부대를 운영하다. 김동신은 1907년 9월 10일 순창읍 공격을 시작으로 1907년 9월에서 1908년 4월까지 80명 ~ 100명 규모의 의병을 이끌고 일본 헌병대 분파소, 일본군 토벌대, 경찰서 순사대, ..
안의실버색소폰 봉사단이 지난 9월27일 오후 7시 안의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연주회를 개최하면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연주회는 ‘지나야, 풍악을 울려, 홍도야 울지마라’ 합주를 시작으로 중주·독주·라인댄스·가요·엔딩곡 합주까지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활기찬 연..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북상하면서 10월3일부터 열리는 함양산삼축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만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끄라톤이 내일쯤 방향을 틀어 한반도 쪽으로 향한다면 이번주 징검다리 연휴 기간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끄라톤은 9월3..
사람들은 점점 전통적 식문화에서 멀어지고 초가공식품 등 몸에 좋지 않은 음식과 가까워졌으며 그 부작용이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청년 세대는 성인병의 위험 속에 김치 못 담는 세대, 조리기능 상실의 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전통적 식문화에서 멀어졌다. 그 가운데..
안녕하십니까, 저는 함양중학교 학생 기자 박상현입니다. 오늘은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감정이란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해 사람이 느끼는 마음이나 기분입니다. 사람들은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감정을 느낍니다. 이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
여러분들은 금붕어가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나요? 흔히 머리 나쁜 사람을 가리켜 물고기에 비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금붕어 기억력은 3초를 넘지 못한다는 말을 할 때가 있죠. 하지만 사실 이러한 속설은 잘못됐다고 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금붕어 기억력은 더 높다..
여러분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함을 많이 느끼시는 편인가요? 저의 경우 간혹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학교에 늦게 되는 일도 겪곤 합니다. 제가 이처럼 피곤함을 느끼는 것은 단순하게 저녁에 잠을 충분히 자지 않아서인데, 저는 하나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잠을 충분히..
여러분들은 살면서 보이스피싱을 경험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는 최근에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와 정말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저는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사이버 안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날 정보 기술의..
누군가에게 고향은 출신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같은 하늘 아래 공기부터 다르게 느껴지는 시간의 무게로 잠깐 낯설다가도 곧바로 안정감을 느끼는 마음의 공간이다. 일자리를 찾아, 원대한 꿈을 위해 정든 고향을 떠나 각지를 떠돌며 밤낮없이 일에 매달릴 때에도 떠올리면 ..
(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함양군지회 창립 제15주년 및 사무실 확장 이전 개소식이 9월25일 함양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2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김윤택 의장, 이성국 지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행사로 펼쳐진 ..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전 소설 <춘향전>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의 주제가 함양 여인 홍월(紅月)에 핵심이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지난 9월23일 오후 함양문화원에서 열린 ‘산서 조경남 383주기 추모 강연’에서 설성경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
역사를 지칭하는 영어의 ‘History’라는 단어는 ‘His Story’란 두 단어의 합성어이다. 말 그대로 그 단어의 뜻을 풀면 ‘그의 이야기’이다. 영어의 History라는 단어에서 역사 속에 엄연하게 존재했던 사실 하나를 알아챌 수 있다. 인류의 지난 사건들을 이..
우리는 흔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한 번씩 듣곤 한다. 아직 젊은 나이인 탓에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지만 안의면 상비마을을 다녀온 이후로는 너무도 와닿는 문장이 됐다. 7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젊은이 보다도 활동적인 이장이 이 마을에 있었다...
#지리산인 #함양군 #남근조각 #상비마을우리는 흔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한 번씩 듣곤 한다. 아직 젊은 나이인 탓에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지만 안의면 상비마을을 다녀온 이후로는 너무도 와닿는 문장이 됐다.7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젊은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