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건축물을 지으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오래 전부터 동경하고 그려왔던 집을 짓고 싶은 설렘과 희망에 들떠있습니다. 은행엔 그동안 저축해 놓은 돈도 제법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지을 수도 있고 못 지을 수도 있습니다. 한정된 금액으로 몇 배 초과하는 멋진 집을 지을 수는 없지요. 10억을 가지고 100억 공사를 시작했다간 뼈대만 거창하게 짓고 방치되면 보는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될게 뻔하니까요.
또 어떤 임금이 나름 막강하다고 자부하는 군사 1만 명을 거느리고 자신만만해 할 그때 다른 나라의 2만 명의 군사를 거느린 왕이 선전포고를 하며 쳐들어옵니다. 1만 명을 거느린 왕은 싸울건지 말건지 번민과 혼란에 빠집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내놓고 깊이 생각하고 판단해서 이길 자신이 없으면 2만의 군대가 도달하기 전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나라의 멸망과 백성과 가족과 자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으니까요.
먼저 아주 작게는 인생을 잘 살아내기엔 턱없이 모자라는 내 자신을 돌아보고 인정하며 이길 수 없는 강력한 군대를 거느리고 다가오는 왕과 화친하는 일입니다. 만일 그 왕이 포악해서 상대를 고통으로 몰아가는 인격이라면 큰 재앙을 만난 것이지만, 2만의 군사를 거느리고 달려오는 왕이 선하고 어진 왕이라면 오히려 행복이 될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왜 예수가 필요할까요? 사람은 스스로의 인생을 꽤 괜찮은 모습으로 살아낼 힘과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런 능력이 우리 자신에게 있었다면 아마 세상은 행복한 사람들로 가득 차 낙원같은 모습이겠지만 그보다는 불행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성경은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예부터 지금까지 사람은 바르기보다는 자기 욕심에 치우쳐 그 욕심을 채우려 열심히 살지만 나아갈 바를 모른 채 모두 상실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지요. 외모를 꾸미고 화려한 집에 거주하며 고급진 차를 몰고 다닐지라도 그 속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다들 상실한 마음이지요. 이 마음을 치유하려 몸부림치며 이런저런 방법을 찾지만 다들 자신을 속이는 헛짓거리입니다.
고장 난 인생은 사람을 지으시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완벽한 수리가 가능합니다. 상실한 마음을 가진 망가진 인생은 하나님을 볼 수 없기에 하나님이 사람의 모양으로 우리 곁에 오셔서 함께 살아주신 분이 바로 예수십니다. 예수 앞에 어떤 문제를 가지고 오더라도 예수는 다 해결해주셨지요. 소경, 앉은뱅이, 문둥병자, 귀신들린자, 간질환자, 심지어 죽음의 문제까지 예수 앞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내 능력의 미미함을 알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전능하신 왕이신 예수께 항복하고 나아온다면 불안하고 상실한 마음을 치유하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와 풍요를 누리면서 각자가 변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예수는 모든 문제의 해답이며,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고치시는 전능하신 인생의 주인되십니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만왕의 왕 예수와 화친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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