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남계서원의 창건자 개암 강익 선생이 탄신 500주년을 맞이한 해이다. 지난 5월 6일 남계서원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계서원 창건 주역인 개암 강익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오로지 학문에만 열중해 온 개암 강익 선..
고령화가 한참 진행된 시골은 시설, 사업, 복지 등이 전부 중장년, 노년층에 맞춰져 있다. 지방소멸과 청년인구 유출의 문제, 출산율, 이주정착과 귀농귀촌 등 인구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의 중심에는 청년이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발표한 귀농어·..
2. 작전편(作戰篇)7) 군사를 잘 부리는 자는 전쟁을 두 번 다시 계속하지 않고 양식을 세 번 싣지 않는다. 쓰는 것은 나라에서 취하고 양식은 적에게 의지한다. 그러므로 군식은 족해진다.原文(원문)善用兵者(선용병자)는 役不再籍(역불재적)하고 糧不三載(양불삼재)라. ..
날아서 오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해마다 정원에 장미가 피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날아서 오는 귀한 손님들이 있습니다. 올해는 검은등뻐꾸기가 제일 먼저 왔네요. 기분이 잔뜩 좋아진 어린 아이가 노래하는 듯한 흥겨운 리듬의 검은등뻐꾸기 소리를 들으면 보고 싶은 옛 친구라도 만..
한 인간의 만남은 크게 ‘숙명적 만남’과 ‘선택적 만남’으로 나눌 수 있다. 숙명적 만남은 부모, 집안, 국가 등과 같이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만남이다. 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만남도 있다. 우리가 훌륭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세 가지 좋은 만남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 잘 계십니까? 요즘은 봄이 살짝 고개만 내밀고, 충분히 느끼지 못한 채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때야 말로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합니다. 금년 1월에 저의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시고 벌써 100일이 지나, 일본에서 스님을 모시고 100..
지난주 금요일, 저의 중학교 3번째 체육대회가 끝이 났습니다. 힘든 연습 끝에 체육대회를 마치고 나니, 기분이 후련하기도 했지만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마지막 체육대회를 마쳤다고 생각하니,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좀 부끄럽지만 내가 쓴 시에 대해 글을 쓰려 한다. 이 시는 학원을 마치고 집에 가고 있을 때,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걸어가는데 갑자기 별이 안 보여서 친구에게 “어 별이 꺼졌나?”라고 한 농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별이 밝게 빛나고 있음에도 나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
여러분 스승의 날을 아시나요? 스승의 날은 세계적으로 교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매일 학교를 가면서 우리를 가르치고 이끌어주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선생님들은 우리의 지식과 인격을 함께 세워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요즘 사람들에게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 물어본 적이 있다. 그 중 많은 이들은 이런 식으로 대답했다, ‘아 그거, 광주에서 민주화 하려고 한 운동’ 간단하다거나, 다소 꾸밈새가 모자라다는 식의 야박함에 찔릴 수도 있는 대답의 형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
한글이 하나도 없는 드립백 포장지를 복잡한 마음으로 바라볼 때가 있다. Duper Single Origin Kirinyaga AA TOP, Kenya Prum/Rooibos/Chocolate/winey Altitude-1800m Region-Kirinyogo Muke..
풀뿌리 지역 언론의 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가 주최 주관하는 젊은 기자 모임 ‘바지연2030모여라’가 5월13일 대전 대청호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는 주간함양을 비롯해 은평시민신문, 청양신문, 서산시대, 진안신문, 용인시민신문, 당진시대, 영주시민신문..
지난 1편에서는 꿀벌 집단 실종사건에 대한 함양을 비롯한 전국적인 피해 현황과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양봉농가들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벌집군집붕괴현상 CCD(colony collapse disorder)와 관련해 정부는 ‘응애’가 주요 원인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3월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뽑힌 각 조합 조합장이 새로운 포부와 각오로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주간함양은 ‘지역조합장 릴레이 인터뷰’ 코너를 마련해 지역사회와 농촌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각 조합의 조합장이 제시하는 비전과 각오 등을 들어..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일환으로 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이 5월20일 진행한 ‘고택아 놀자’ 행사가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에는 휴천면자치회 36명이 참가해 문화체험시간으로 알찬 하루를 보냈다. 먼저 참가자를 대상으로 고택·종갓집의 전통문화유산을 이해하고 함양의 문화와 ..
<속보> 함양군이 최근 이슈로 떠오른 공직사회의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자 여러 대응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워스트 공무원 투표를 두고 중립성을 위해 주관부서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함양군청공무원노조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중심으..
미국 중·동부시장 개척에 나선 함양군 미국 시장개척단이 시카고 현지 유통업체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진병영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군 관계자, 관내 수출업체 등이 참여한 함양군 미국 시장개척단은 20일(현지시각 19일 오전 10시) 시카고에 도착해 농산물..
주간함양은 지난 20여년 간 유지해 온 대판 판형을 베를리너판형으로 변화를 시도하여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주간함양(대표이사 최경인)은 오는 5월29일 발행되는 지령 758호<통권961호>부터 전용활자 인쇄 등을 활용해 독자의 가..
내가 좋아서, 내 돈 내 시간 쓰면서 하는 일이지만 “니가 좋아서 하는 거잖아”라고 말하면 정말 힘 빠지는 게 ‘봉사’다. 나는 아니지만 누군가는 하고 있고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 우리 주위에 많은 봉사자들은 시키지도 않은 그 일을 보상도 없이, 나대신 하고 있다. ..
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이 운영하는 벼 육묘장이 영농경영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영농철을 앞두고 함양농협에서는 지역 최대 규모의 자동화 벼 육묘공장을 가동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우량양묘를 공급하여 양질의 영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공정 벼 육묘장은 올해 13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