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당근이란다. 한번 썰어봐. 옳지 잘하네.” 지난 주 목요일, 함양군 보건소에는 난데없는 꼬마요리사들이 등장했다.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보건소가 마련한 ‘어린이 편식지도 아동요리교실’에서 군내 동그라미 어린이집 원아 30명이 앙증맞게 머리 수건을 쓰고 앞치마를 두른 뒤 요리에 열중..
주민소득창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마을기업’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함양의 네 번째 마을기업 ‘지리산촌(대표 구도생) ’이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함양군은 2014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마천면 창원마을 영농조합법인 ‘지리산촌’이 지난 26일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마을 주민 군 마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억새와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 여행하기 좋은 ‘국립자연휴양림 5선’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얀 억새물결 ‘신불산·오서산’가을철 영남지방 최대의 억새벌판이 펼쳐지는 신불산자연휴양림(울산 울주)은 울산 8경 중 하나인 파래소 폭포와 영남의..
함양군은 28일 함양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동호회원 등 150여명의 군민이 참가한 가운데 제 53회 함양물레방아골 추계 군민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양테니스협회(회장 이유근)주관으로 제 53회 군민체육대회의 시범경기로 열린 이날 경기는 천왕부 삼봉부 오봉부 필봉부(장년부)등으로 나눠 ..
함양군은 지난 27일 함양군 종합운동장에서 제 14회 함양군 축구협회장기 클럽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하고 함양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날 대회에는 총 11팀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임창호 군수는 격려사에서 “축구는 오래 전부터 함양군민의 자부심으로 작용해왔다..
예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불리며 문향(文鄕)의 명성을 쌓아온 함양군 제 9회 지리산문학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양군은 지리산문학제전위원회(대회장 김수복 단국대교수)주최, 지리산문학회(회장 권갑점)·계간 <시산맥>(대표 문정영) 주관으로 지난 27~28일 함양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지리산문학제가..
뇌는 한번 본 내용을 최소한 무의식의 형태로라도 전부 기억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정보 전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은 뇌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입니다. 뇌 안에는 기억을 담고 있는 저장창고를 해마라고 하는데, 뇌내 모르핀은 이 부분을 활성화시켜 건망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
평탄하게 살아온 사람들에게 흔히 하는 말로 인생의 매운맛을 모른다고들 한다. 달콤한 삶에 매운맛이 더해져야 제대로 어른이 되는 것인지 음식을 먹는 방법도 우리의 인생과 흡사한 것 같다. 어릴 때는 담담하고 달콤한 음식 위주로 먹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짜고 시고 매운맛을 즐기게 되니 말이다. 우..
아내와 남편을 상대적인 시각으로 보면서 모두가 다 평등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사람들은 남편의 강인함과 아내의 연약함을 비교하면서 불평등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내의 연약함이 단지 물리적인 약함이나 본질적으로 약하다고 말하는 것은 큰 오류를 범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어려워하는 일을 아내가 더 잘 치..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파 하..........’오늘도 도움반에서는 열심히 한글을 공부하는 소리가 들린다.도움반은 신체나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친구들에게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그에 맞는 교육과 지원이 이루어지는 특수학급이다. 우리들이 배우는 교과서와는 조금 다른 친구..
2014년 9월 17일 함양제일고등학교 용문체육관에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교육에서 물향기 컴퍼니의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 교육 공연 ‘엄마 나 아파요!’라는 뮤지컬 공연이 있었습니다. 기존 강연 방식과는 다른 뮤지컬이라는 신선한 공연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엄..
창세기에서 바벨탑을 건축한 사람들은 ‘어서 도시를 세우고 그 가운데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탑을 쌓아 우리이름을 날려 사방으로 흩어지지 않도록 하자’라고 한 것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하느님은 속세의 영광을 영원히 기념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들을 벌했다. 그래서 지난 년 동안 서양도시건축가들은 이 ..
송승훈 선생의 꿈꾸는 국어 수업현재 안의고등학교 2학년 국어 수행평가로 ‘직업인(저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진로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조를 이루어서 직접 섭외를 하고, 약속 날짜를 잡아 10월 14일 수학여행 때 인터뷰를 하게 된다. 학교 친구들은 훌륭하고 유명한 많은 분들을 섭외했다. 그중에서 나는 ..
여러분들은 은행을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먼저, 은행은 예금한 돈을 어떻게 운용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은행은 예금을 하면 예금한 돈을 대출을 해 주거나 은행이 다른 곳에 투자를 합니다. 은행이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지급준비율(전체 예금액 중에서 10%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시 대출을 ..
중국은 2002년부터 동북공정(東北工程)을 추진해 왔다. 간단히 말해 중국의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연구 프로젝트이다. 동북공정의 문제는 중국이 고조선, 고구려, 발해라는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전면으로 부정하고 자국의 역사 일환에 편입시켜 버림으로서 한국의 뿌리 근..
함양군의회(의장 황태진)는 지난 9월25일 임창호 군수 등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제 212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함양군정 전반에 대한 군정질문과 답변을 벌였다. 이날 군정질문에는 김윤택 의원과 박기정 의원, 김정희 의원이 차례로 나와 다양한 질의를 통해 군정에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갔다. 제7대 함양..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걸고 인천 아시아게임이 16일간의 대장정이 진행 중이다. 환호와 눈물 감동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모든 경기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고 45억 아시아인의 마음을 모으는 큰잔치가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것이다. 평화를 지향하는 경기지만 모..
개그맨 김국진씨의 프로골프 도전기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엄청난 인기를 한 몸에 받던 김국진씨는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골프계에 뛰어들었지만 매번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실패했다. 개그계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그였지만 전혀 다른 골프계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접을 수밖에 없었다. ..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 이외수<사진>씨의 고향 함양에 ‘이외수 문학관’ 건립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 9월24일 오후 이외수씨를 비롯해 부인 전영자씨 등이 함양군청을 방문해 문학관 건립에 대해 임창호 군수와 논의했다. 이날 문학관 건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말은 오가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문학관 건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