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인 ‘제64회 천령문화제’가 5월8일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닷새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올해 천령문화제는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5월8일부터 12일까지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고유제와 선비행렬, 개막식에 이어 초청가수 이용, 정수현, 오정해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창구 천령문화제위원장은 "64년 전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오늘의 천령문화제가 이어지고 있다"며 "비록 인구는 줄었지만 군민 모두가 화합해 옛 영광을 되찾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천년의 숲 상림에서 천령의 이름으로 제64회 천령문화제를 시작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곳 함양에서 64년 역사를 자랑하는 천령문화제를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은 "천령문화제는 지역민의 자긍심이 살아 있는 문화예술 축제"라고 밝혔고, 김재웅 경남도의원과 이춘덕 경남도의원도 각각 축사를 통해 축제 성공을 기원했다.    재외함양군향우연합회 양영인 수석부회장 역시 "고향 함양을 향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향우들도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개막식 이후에도 천령문화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9일에는 동아리 공연과 읍면 노래교실 발표회가 열리고, 10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 합창경연대회, 제22회 함양예총제, 기관단체 장기자랑이 진행된다. 11일에는 풍물 한마당, 경남 청년버스킹 경연대회 본선 2차, 군민 가족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FC트롯퀸즈’와 ‘함양연합팀’ 간 풋살 경기와 팬사인회가 열리고, 서지오, 지원이, 요요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문화예술 향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사진, 미술, 시화 등 분야별 작품전시회를 비롯해 무료 사진 촬영 서비스,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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