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한옥마을 일두 정여창 고택에서 열린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 행사에서 전통혼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친 몸 지탱하려고(病骨欲支撑)잠시 포단 빌려 잠을 자는데(暫借蒲團宿)소나무 물결 달빛 아래 들끓으니(松濤沸明月)구곡선경에 노니는 듯 착각하였네(誤擬遊句曲)뜬 구름은 또한 무슨 뜻인가(浮雲復何意)한밤중 산 골짜기 닫혀있구나(夜半閉巖谷)오직 올곧은 마음을 가진다면(唯將正直心)혹시 산신령의 살핌을 얻으려나(&..
요즘 사람들은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음악을 좋아합니다. 사람들이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음악을 통해 여러 가지 영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악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단순이 노래의 멜로디가 좋아서 힐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그 노래를 부른 가..
영화 타이타닉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품으로 1997년 극장에서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아카데미 최다 11개 부문 수상, 전 세계 박스오피스 18억 달러라는 기록을 세운 유명한 고전영화이다.또한 나에게는 몇 년전 우연히 TV에서 보고 나의 인생영화가 됐다. 맨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는 그저 디카프리오의..
지역감정. 말 그대로 지역 간의 감정싸움을 뜻하는 말이다. 더 나가서는 정치적인 대립으로써 우리나라 정치사에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기에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물론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는 의미가 아닌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현대 정치사에 좋지 않는 쪽으로 대격변을 몰고 온 것이 바로 ..
이전에 기해대운己亥大運(21세~30세)에 실제 백종원씨가 살아온 삶을 연결해서 스토리텔링하기로 한다. 전역 후에는 생뚱맞게 인테리어 사업(다인)을 시작하고 할 일이 거의 없다가 전혀 관심이 없었던 식당에 부동산 사장과 갔다가 인수할 생각이 없어 말도 안 되는 가격의 권리금을 장난삼아 불렀다고 한다. ..
예전에 함양상림은 어떤 공간이었을까? 주민들에게는 어떤 역할을 하였을까? 상림의 숲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겨 찾는 휴식과 놀이의 자연 공간이었다. 아이들에게는 숲 그 자체가 훌륭한 놀이터였다.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숲에 사는 곤충들을 예사롭게 보아왔고, 만지고 놀았으며, 다람쥐를 쫓았다. ..
7월4일 중앙일보에 의하면 지난달 29일 여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치자마자 속전속결식으로 추경안을 처리했습니다. 여당 단독으로 열린 각 상임위에서는 대부분 1~2시간 만에 정부안 심사를 끝내 버렸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내세워 9조원을 들여 일자리 60만개를 만들겠다지만, 3~6개월짜리 단기 일자리가 대..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질의 96% 가량이 탄소(C), 수소(H), 산소(O), 질소(N)이다. 이 원소들은 우주에서 매우 흔한 원소들이다. 생명체라고 해서 아주 특별하고 귀한 원소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생명체는 무생물과 매우 다르다. 보통 생명의 특성이라 함은 대사, 생식, 유전 등을 꼽는다. 그러..
무농약 자두 먹는 법을 소개합니다. 블루베리나 아로니아처럼 약을 안 쳐도 되는 몇몇 과수 외 대부분의 과수는 약을 안 치면 수확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자두를 약을 안 치고 먹는 요령을 알았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벌레보다 선수를 치면 맛있고 건강한 무농약 자두를 먹을 수 있습니다. 벌레가 잘 익..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으로는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책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양한 가능성의 삶의 세계를 폭넓게 경험하고 요약, 정리하..
고령화와 인구 절벽으로 인한 사회 전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하나의 방안으로 교육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지역 양극화에 노출되어 있는 지방 시·군에게 교육 생태계 조성은 저출산, 균형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문제 등이 결부돼 있다는 점에서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하지만 학교 교육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중요한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광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을 발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특화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관광산업이 보다 성숙..
논바닥이 갈라지고 초목이 축 늘어진 7월입니다. 잡초는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즐기며 자랍니다. 잡초를 심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잡초는 필요한 곳에서 스스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잡초는 레이다에 잡힌 타깃에 잡음이 표시되는 모습을 가리키는 속어이기도 하고 농업에서는 이로움보다 해로움이 많은 식물로 방..
주간함양은 7월10일 함양미디어센터에서 본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취재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오후에는 경남신문 정기홍 논설위원을 강사로 초청해 취재교육을 주제로 사별연수를 진행했다.정 논설위원은 기자로서 갖춰야 할 취재 능력과 기사작성법에 대해 강연했다.주간함양은 매년 언론재단에서 제공하는 사별연수..
함양군의회(의장 황태진)는 7월9일 오전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7월 정기간담회를 개최했다. 제8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처음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조현욱 부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담당관·과·소장, 7명의 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나머지 김윤택·임채숙·정현철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간담회의 주..
흔히 당구를 신사적인 스포츠라고 한다. 양복에 나비넥타이를 하고 치르는 경기이니 이런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당구장에 대한 이미지가 처음부터 건전하지는 않았다. 불량한 사람들의 아지트로 치부돼 왔던 세월 탓이다.하지만 현재의 당구장은 청소년들이 출입이 가능하며 금연구역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당구를 ..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공식명칭이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로 변경된다. 올해 9월부터 개최 예정이던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데에 따른 후속 조처다. 함양군은 지난 7월9일 열린 함양군의회 7월 정기간담회에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연기에 따른 그간 ..
서울에서 출발해 지리산 성삼재에 도착하는 심야 고속버스 신규 노선이 7월24일부터 운행된다. 함양지리산고속버스에 따르면 지난 6월10일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로부터 노선변경 인가를 받음으로써 새로운 심야우등 고속버스노선을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등산객들은 동서울터미널에서 밤 11시 50분에 출발해 논스톱..
김윤수 성균관 부관장(지리산문학관장,(사)일두기념사업회이사장)은 7월5일(음력 5월15일) 공식업무로 단독 헌관이 되어 문묘 공자 신위전에서 삭망분향례를 손진우 성균관장 및 전례위원들과 함께 엄숙히 거행했다. 김윤수 부관장은 지난 6월25일 성균관에서 부관장단 고유례를 지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