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장남에게서 입은 은혜는 비록 깊어도 갚지 않으면서 원한은 얕아도 그것을 갚으며 남의 악함을 들으면 비록 확실하지 않아도 의심하지 않으면서 착한 일은 확실해도 그것은 의심한다. 이것이야말로 각박함의 극단이요, 야박함의 더욱 심함이니 간절히 경계해야 할 것이니라. <원문原文> 受人之恩(수인지..
인생에서 책과 스승의 가치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어떤 책과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관이 바뀔 수도 있다. 필자도 호기심으로 펼쳤던 책 한 권으로 인하여 동양학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고, 이전과는 다른 인생을 살기 시작하였다. 물론 그 이면에는 뭔가 알 수 없지만 이번 ..
며칠 전 아내와 함께 집 근처 산을 산책했다. 온 산이 봄을 머금고 나무들은 겨우내 드러냈던 속살을 연녹색의 새싹으로 옷을 입기 시작했다. 계곡 여기저기에는 진달래, 산수유, 생강나무, 버들강아지를 비롯해 미쳐 이름을 불러주지 못한 나무의 새싹과 꽃들이 피어나고 있었다. 피어나는 꽃과 새싹이 예뻐 한동안 ..
“친구가 많을수록 친했던 사람들과 멀어진다” “갈수록 재미가 없다”“군중 속의 고독이다” 이것은 페이스 북 친구가 몇 천 명씩 되는 선배들의 넋두리다. 처음에는 무심하게 지나쳤는데 페이스 북 9개월 차가 되니 나도 이 말에 슬슬 공감을 하게 된다. 얼마 전 게시물을 전체공개로 전환한 뒤부터 친구신청이..
베트남에 오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현상이 최근에 증가했으며 국제 언론의 주목을 끌었고 그들은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과거에는 베트남이 ‘배낭여행’ 낙원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은 다양한 음식 문화, 풍요로운 유산 및 장엄한 자연 경관으로 탐험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 관광 사진이 바뀌고 있어 한때 평화롭게 잠..
주간함양은 지난 3월25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3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구혜령(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 위원장,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부위원장, 서정숙(함양농협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차상열(전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
봄은 노란색이라고 노래하는 꽃다지와 봄은 하얀색이라고 주장하는 냉이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싸움은 논둑 밭둑 그리고 강둑에서 전면전으로 번졌다.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꽃다지는 노란 꽃대를 마구마구 올리고 냉이는 하얀 꽃을 구름처럼 피웠는데, 하느님은 꽃다지 편이었다. 하느님은 냉이를 맛있게 만들..
제25회 함양초등학교총동창회를 주관하는 함양초 63회 주관회기(회장 정명수) 사무실 개소식이 지난 3월27일 오후 6시30분 돌북교 근처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명수 63회 주관회기 회장을 비롯해 황태진 군의회 의장, 이용권 의원, 정현철 의원, 안창남 함양초등학교 교장 등 내빈과 동문 ..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환)은 3월26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임재구 도의원, 김흥식 함양 문화원장, 관내 학교 학부모 대표·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함양교육업무협의회’를 개최 했다. 이번 교육업무협의회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함양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교육공동체들과 지역 교육 현안에 대..
지난 3월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뽑힌 각 조합 조합장이 새로운 포부와 각오로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주간함양과 함양방송은 매월 1회 ‘지역조합 탐방’ 코너를 마련해 지역사회와 농촌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각 조합을 소개하고 신임 조합장이 제시하는 비전과 각오 등을 들어본다. @I..
“죄송합니다. 비공개로 진행하니 나가주세요” 함양군이 군민들과 소통의 창구역할을 하는 이장단 간담회마저 비공개로 진행해 스스로 행정 불신을 키운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3월27일 오전10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장단협의회 간담회에서는 군수 인사말에 이어 이장단협의회 지회장의 인사말이 진행..
지난해 치러진 6.13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진병영 함양군수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80대가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지난 2월14일 “진병영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J씨(80..
정부 및 경상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3월28일 대한민국 관보와 경상남도 공보에 공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인사혁신처) 관할 대상자는 부지사, 도립대학 총장, 도의원 등 고위공직자 61명이며, 경상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은 시군 의회 의원 등 264명이다...
“호적에는 1922년생으로 실려 있어. 22****-192****이 내 주민등록번호야. 옛날에는 새벽닭이 울어야 새날로 쳤으니까 22년생인데 실제 태어난 시간이 새벽 두 세시쯤 됐다고 하니 23년생인 셈이지... 일제강점기를 살았고 6.25를 겪었다. 초근목피로 연명했던 보릿고개도 생생하다.” 백전면 백운리 하조마을 김형..
가축 사육농가들의 반발을 불러왔던 함양군의 가축사육 거리제한 강화에 제동이 걸렸다. 함양군의회(의장 황태진)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윤택)는 3월27일 오전 제247차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함양군 가축분뇨의 관리 및 가축사육제한 조례’와 ‘농기계 임대사업소 철치 및 운영 조..
함양군의회(의장 황태진) 3월26일부터 4월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에 들어갔다. 회기 첫 날인 3월26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임채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으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7회 함양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2018년도 결산검사 위원 ..
북편에서 흩어져 나온 작은 돌풍들이 사나운 춤사위로 나지막한 소나무가지들을 하염없이 휘감아 돈다. 미세먼지까지 껴안고 돌아치는 바람 기운에 바깥출입도 삼가야 하는 안타까운 봄날이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의 봄은 따스하게 초록빛이 움터오는 창창한 한가함으로 행복에 겨워했었다. 요즘엔 우연히 접한 이..
<함양농협>△정영환 상무(교산지점→본점) △박효백 지점장(용평지점→유림지점) △하명수 상무(유림지점→본점) △권재숙 사업소장(본점→친환경사업소) △우정현 사업소장(병곡지점→미곡종합처리장) △정영재 상무(산지유통센터→본점) △김태진 지점장(휴천지점→교산지점) △강정현 지점장(가공사업소→병곡지점..
“몰라 어찌된 건가. 작년 겨울까지 주던 도시락이 올해는 안 오데...” 함양군이 연중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무료 식사배달사업을 중단해, 그동안 혜택을 받아오던 어르신들은 영문도 모른 채 끼니 해결에 불편을 겪고 있다. 그 동안 도시락 배달서비스를 받았던 노인들은 사업이 중단 된 ..
재외 함양군 향우들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재외함양군향우회연합회 2019년 정기총회가 29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서춘수 함양군수, 김두행 연합회장을 비롯한 박연환 명예회장, 각 지역 향우회장,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결산 감사보고, 안건심의, 신임 임원선출 등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