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환)은 3월26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임재구 도의원, 김흥식 함양 문화원장, 관내 학교 학부모 대표·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함양교육업무협의회’를 개최 했다. 이번 교육업무협의회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함양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교육공동체들과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교육장과 교육감의 주재로 함양관내 유·초·중·고 학교장, 도서관장 등이 모여 △소규모 학교 교육활동 활성화 △초등학교 광역통학구역 거리제한 기준변경에 따른 통학차량 지원 등에 관한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각 학교장들은 소규모 학교의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토로하며 교과활동, 통학차량 등의 문제점에 대한 협의와 향후 계획을 모색했다. 면단위 초등학교 교장들은 “광역통학구역 기준 확대로 읍에 있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소규모 학교로 보내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지만 통학차량이 지원되지 않아 소규모 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등하교 불편 해결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또 “학급 수가 10명 이내인 학교의 경우에는 체육활동이나 수학여행 등의 학교행사에 큰 어려움이 있다”면서 “소규모 학교별로 교과활동을 자율적으로 공동진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면 단위 학교 학생들이 주말이 되면 갈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배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생들을 위한 공간 마련을 요청했다. 노명환 교육장은 “광역통학구역 기준 확대와 통학차량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겠다”면서 “올해 9월부터는 교육청 전용버스 한 대를 배정받게 되어 캠퍼스 강화활동 등에 차량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함양의 교육은 소규모 학교만이 할 수 있는 특색 있고 다양한 체험활동 및 교육활동 운영으로 미래교육이 좌우될 것이다”면서 “학생부 중심의 개별화된 강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