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지난 3월25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3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구혜령(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 위원장,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부위원장, 서정숙(함양농협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차상열(전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센터장)·정해길(함양군귀농귀촌협의회 백전면지회장)·노정우(수동초등학교 교사)·강순현(안의농협 전무)위원 등 8명이 참석했다. 주간함양 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 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함양방송 개국과 8년 연속 경남도 우선지원대상 언론사 선정을 축하했다. 이어 3월부터 연재된 엑스포 관련 기획기사에 관심을 모았으며 엑스포 관련기사 고정 코너 신설, 도시재생 관련 지속적 보도 등의 의견 제시가 있었다. 또 시민기자들의 SNS로 보는 세상, 포토 뉴스, 여행기고 글, 팟캐스트 활동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신설된 ‘동네방네’지면에 대해서는 지면특성에 맞게 보다 다양한 소식이 실릴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 정해길 위원 = 3월25일자 ‘SNS로 보는 세상’ 코너에서 엑스포 정식명칭이 다르게 표시 되어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는 군에서 엑스포에 대한 정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잘 반영한 것 같다. 3월11일자 신문에 ‘함양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2기 입교식’에 대한 기사가 보도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지냈던 1기 교육생들이 함양군에 전입했다가 다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센터가 건립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활용한 귀농귀촌 증가로 인구 늘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속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취재보도를 희망한다. 또 대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여행을 다녀온 시민기자의 소감에 대한 글이 실려 재미있게 읽었다. 이 같이 함양군민들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나 문화에 대한 소개를 지면에 많이 실어 주었으면 좋겠다.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이 장수마을로 선정돼 선포식을 가졌으며, 치매안심마을로도 선정됐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러한 마을로 선정되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임의로 선정을 한 것인지 조사에 의한 결과인지 설명된 바가 없어 내용이 다소 부족했다. 강순현 위원 = 3월11일자 신문에 주간함양이 경남도 우선지원대상 언론사로 선정 됐다는 기사가 실려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한다. 경상남도 언론사 중에서 일부 신문사만 선정이 되었던데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아 편집위원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 PLS제도, 면세유 변경 등과 같은 취재 요청으로 농업분야의 기사가 실렸었다. 이처럼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된 농업분야 내용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홍보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월11일자 ‘조합장 선거 이래서는 안 된다’라는 기고 글이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기 전에 게재됐다. 농협의 한 직원으로서 이 글을 읽고 공감했으며 인상 깊게 보았다.이상미 위원 = 3월18일자 3면에 실린 주간함양 경남도 우선지원 대상 언론사로 선정 된 것에 축하를 드린다. 또 차상열 위원의 주간함양 팟캐스트 리포터 활동을 잘보고 있다. 4면에 실린 함양교통사고 증가를 보고 교통교육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보건소에서 정신질환 등 여러 가지 교육을 실시하는데 교통사고에 대한 교육 또한 어르신들을 상대로 꾸준히 시행해 교통사고가 감소되었으면 좋겠다. 9면에 동네방네 코너를 신설돼 지역의 소소한 이야기를 안내하고 있는데, 문화 행사 알림이 중복되는 기사가 뒤에 또 실렸다. 중복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기사 알림은 생략해야할 것 같다. 홍매화와 꽃과 벌 등 사진기사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어 힐링 되고 기분이 좋았다. 3월4일 조합장 선거금지 행동에 대해서 기사로 상세히 안내해주어 좋았다. 같은 날 14면에 시민기자가 여행한 대구 김광석거리 내용의 글을 보도했다. 주간함양의 시민기자들이 이러한 내용의 콘텐츠로 함양지역의 여행코스 등 함양 관광지의 내용을 올려주었으면 좋겠다. 차상열 위원 = 3월18일자 ‘민선 초대 함양군수 별세’에 대한 기사가 실려 개인적으로 좋았다. 또 이번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개표상황을 페이스북라이브로 실시간 보도해 현장 상황을 알 수 있어 좋았다. 다음은 함양군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취재보도를 희망하는 내용이다. 얼마 전 함양군에 유명스타 김미경 강사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한 함양만들기’라는 주제로 1시간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자에 의하면 이런 유명한 강사를 모신 강의에서 군수님의 인사말이 길어져 강사의 강연시간이 줄어든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시간에 쫓겨 서둘러 강연을 끝내 제대로 된 강연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는 것이다. 또 강의 시간을 오후 2시로 정해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참석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다. 전반적인 문제점을 짚어봐야 할 것 같다.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감소했지만 함양은 증가 되었다는 기사가 실렸다. 노령화된 함양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회가 적극 안내 홍보도 동참해 주면 좋을 것 같다. 교통관련 문제는 경찰, 군, 단체 등 모두 함께 협심해 홍보를 하는 게 중요하다. 경남신문 3월 12일자 신문을 보면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함양군이 F등급을 받았다. 복지관에서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데만 집중하다보니 시설운영에 대한 문제가 있다. 4월에 열리는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전체 읍면의 행사가 시작되는 줄 안다. 이를 안내해 줄 수 있는 전체적 이정표가 신문에 게시됐으면 좋겠다. 서정숙 위원 = 방송국 개국을 통해서 군민들의 이야기가 송출 된다고 하니 너무 기쁘다. 앞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주간함양 되길 바란다. 읍내 초등학교 주변에 담배를 파는 점포가 있다. 학교 주변 유해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엑스포 기획기사가 매주 보도되고 있는데, 도시뉴딜재생 사업관련 내용도 같이 연재해 군민들이 어떤 자세를 가져야하는지 방향을 안내해 주었으면 좋겠다.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인조잔디가 오랫동안 방치돼 있어 아이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내 학교 인조 잔디를 파악해 인조잔디의 유해성과 문제점 등에 대해서 취재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노정우 위원 =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담은 사진과 우리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내용을 1면에 실어 매우 좋았다. 3월은 입학식도 있고 교육관련 소식이 많이 실리기를 기대했는데 교육관련 기사가 많이 다뤄지지 않아 아쉬웠다. 교육청이나 교육기관에 보도자료 요청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동네방네’ 지면이 신설 된다고 해서 시골버스 같은 여행기 같은 따뜻한 느낌으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단순하게 알림성의 내용만 실려 실망이 컸다.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기사 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함양군 교통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을 듣고 교통법규 안내홍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인 신호안내 등을 어르신들이 아닌 저 또한 헷갈리거나 모르는 경우가 있다. 교통법규에 대해 정확히 안내하는 기사를 실어 주었으면 좋겠다. 인구 감소 문제를 다루어 주었는데, 인구가 감소되면 함양군의 교부세가 줄어든다거나 하는 불이익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안내해 주길 희망한다. 이용기 부위원장 = 2020함양산삼엑스포에 대한 기획기사가 실리고 있는데, 기획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엑스포가 개최되기 전까지의 고정란을 만들어서 엑스포 관련 기사를 꾸준히 실어 주었으면 좋겠다.함양군이 주민주도형 간판개선사업 단계별 추진한다고 홍보했다. 읍 시가지를 보면 법에 맞지 않게 난립되어 있는 간판을 잘 정비했으면 좋겠다. 3월25일자 6면 지리산 생태체험단지 민간위탁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이미 막대한 예산을 들인 지리산 생태체험단지에 또 민간위탁을 위해 예산을 들인다고 하니 많은 우려가 된다. 앞으로 추진 상황을 잘 보도해 주었으면 좋겠다. 구혜령 위원장 = 오늘 위원님들께서 해 주신 유익한 이야기 들을 참고해 취재와 기사에 반영되길 바라며, 편집위원들 또한 독자기고, 기사 원고 제공 등에 같이 힘써주면 지면이 다양하게 이루어 질 것이다. 군의 보도자료 비중보다 취재기자의 기사가 많이 실려서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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