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2일 천령유치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지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무지개마을 치매특공대’인형극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무지개마을에 사는 아이들이 인지증(認知症)이 진행된 박사님을 위해 인지증을 예방하기 위한 비법 책을 찾아다니는 내용으로 어린이 눈높..
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오지 마을 농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농기계 마을 순회수리가 큰 호응 속에 11월 26일자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 시작된 농기계 마을순회수리는 11월 26일까지 8개월간 모두 82회에 걸쳐 전 읍·면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점 이용이 불편한 ..
함양군이 지리산 아래 휴천면 한남마을 주변 임천 구간에 대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11월27일자로 ‘한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고시했으며, 2020년 중기계획에 반영한 후 2021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부터 본격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상습수..
후집(後集)2장낚시는 즐거운 일이지만 오히려 생살의 권세를 쥐고 있고 바둑과 장기는 맑은 놀이이지만 또한 전쟁의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 이로써 살펴보면 일을 즐거워하는 것은 일을 덜어 자적함만 같지 못함을 알 수 있도다.<원문原文>釣水(조수)는 逸事也(일사야)로되 尙持生殺之柄(상지생살지병)하고 奕..
2017년 11월부터 ‘청임의 동양학 산책’으로 주간함양에 칼럼을 쓰기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되었다. 100회까지 올린 지난 칼럼의 제목들을 보니 새삼 감회가 새롭고, 2019년을 마감하기 전에 필자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 중 50분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자 한다. 필자는 수 천 년을 내려온 동양의 천문天文, 지리地理..
벌거벗은 임금님은 1837년에 출판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단편작이다. 원제는《임금님의 새 옷》이다. 어느 왕국에 새 옷을 좋아하는 호화로운 임금님이 살고 있었다. 왕실에서 근무하는 두 명의 재봉사가 임금님을 만난 자리에서 근사한 옷을 지어주겠다고 하였으나 이들이 지어준 옷은 ‘눈에 보이지 않는 ..
나는 한 때 시낭송대회에 자주 나갔다. 경남 지역은 물론이고 서울 부산 광주 강원도에 이르기까지 여러 지역을 다녔다. 무대의 주인으로 사회를 보는 것과 심사를 받는 출연자로서 무대에 서는 것은 상당히 다르다. 사회를 볼 때는 내가 청중을 모시는 주인 입장인데 대회는 심사를 받는 을의 입장이라고 할까. 사회..
레응웬민프엉(Le Nguyen Minh Phuong)은 서울 최초의 명예시민으로 지명된 최초의 베트남인입니다. 지난 11월13일 서울 명예시민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선택된 18명의 외국인 중에서 처음으로 베트남인이 포함됐습니다. 다낭(Da Nang)시 출신의 32세의 레응웬민프엉은 현재 연세대학교 언어 공학 박사 과정 학생입니..
주간함양은 11월 열린광장에서 청년들의 안정적인 함양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함양청년정착위원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의 청년들이 함양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이번 열린광장은 11월27일 오후 7시 주간함양 방송국에서 정세윤 편집국장의 사회로 함양청년정착위원회 김재웅 회장을 비롯한,..
오늘은 덕장에 감을 거는데 웃음이 실실 나왔다. 자동박피기를 붙들고 감을 깎는 자리댁과 채반에 깎은 감을 주워 담으며 뒷손질하는 절터댁 몰래 실실 웃는데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나왔다. 좋은 일, 정말 즐거운 일이 생긴 것이다. 힘든 곶감작업이 스무날 넘게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곶감 깎는 작업만 해..
“기존 대출을 상환해서 신용등급을 올리면 저금리 대출이 가능합니다.” 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상품으로 유혹하는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 한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50대 남성은 ‘대출 이자를 낮춰줄 수 있으니 상담을 받아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에 ..
주간함양은 지난 11월25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11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구혜령(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 위원장,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부위원장, 서정숙(함양농협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노정우(함양교육지원청 평생체육담당 장학사)·차상열(전 함양군지역사회..
지난 9월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전초전 성격으로 엑스포의 성공개최 역량과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엑스포 개최 후 산삼축제의 지속발전 등 미래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였다. 함양군은 11월28일 오후 2시 군청 대..
남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포함한 함양군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함양군의회의 심사를 앞두고 군이 잇달아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어 예산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함양군은 11월25일 오후 5시 함양읍 봉강1리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긴 제목의 영화는 청순미를 자랑하던 이미연이 주연한 1989년도의 화제작이다. 경제성장이 지상과제이던 시절에 국민들의 삶이 주택마련과 자녀교육에 매몰되어 가던 세태를 풍자하며 주인공인 은주가 자살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났었다. 비슷한 설정으로 금년 초 막을 내린 ..
함양군의회(의장 황태진)는 11월26일부터 제251회 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 20일까지 2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함양군 재정안정화 적립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8건의 함양군 조례안과 동의안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예..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토대를 만들어야 함양의 미래가 있다. 정치하는 분들이 저보다 훨씬 똑똑할 텐데 참 답답하다.” 함양읍 용평3길 13에서 대지철물마트를 운영하는 한대희(57) 대표의 오지랖(?) 넓은 청년 걱정, 함양 걱정이다. 그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나라, 청년들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야 나라..
함양군이 1국을 신설해 3국, 2담당관 32과·읍·면 151담당 체계로 다시 한번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간다. 함양군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한 조직개편안을 지난 11월26일부터 시작된 군의회 제251회 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채숙)는 11월28일 오전 열린 상임위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
함양 재향경우회(회장 최상희)는 11월28일 경우회관에서 제56주년 경우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함양경찰서(서장 도원칠) 전·현직 경찰관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관내 치안질서 유지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의 봉사 역군으로 일해 온 경우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현직 간 우애를 돈독..
‘함양의 모습이 이렇다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없는 솜씨들을 가꾸고 모아서 함양을 그리고 싶다’라고 <할 말은 많지만, 부끄러바서> 책의 편집자는 말문을 열었다. 문화단체 함양문화사람(이하 함문사)는 지난 11월28일 함양군 3.1운동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펼침을 함께 기뻐하며’란 주제로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