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11월 열린광장에서 청년들의 안정적인 함양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함양청년정착위원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의 청년들이 함양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이번 열린광장은 11월27일 오후 7시 주간함양 방송국에서 정세윤 편집국장의 사회로 함양청년정착위원회 김재웅 회장을 비롯한, 김태현·정지현·곽규찬 회원이 참석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함양의 미래 등에 대한 목소리를 전했다. 함양청년정착위원회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함양의 미래를 꿈꾸며 결성된 20~30대 청년들의 자기개발 모임이다. 이날 좌담에서는 함양군 문화시설 부족 문제와 청년 일자리·창업 등에 대한 어려움, 결혼과 출산·보육, 고령사회 대책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으며, 함양군 청년들에 대한 현실적인 복지를 희망했다. 구체적으로 △문화시설 공간 확대 △청년관련 정보제공 및 홍보 △함양군 일자리 연계 자격증 취득 환경 조성 △청년복지예산 확대 △주거환경 지원 △상림 야외무대 활용 결혼식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함양 만들어 주이소” 자기개발 모임 청년정착위원회사회자 = 오늘은 ‘함양의 청년들이 함양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함양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또 좋은 점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청년들의 시각에서 과연 함양은 어떤 곳인지 좌담회 형식으로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분들은 함양정착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자기개발 모임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다. 본인 소개를 부탁드리겠다. 김태현 = 저는 창원에 살다가 함양으로 귀향한 김태현이라고 합니다. 9월 달에 결혼을 했고 12월 달에는 아이도 태어날 예정입니다. 김재웅 = 정착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웅이라고 합니다. 2016년도에 함양에 와서 현재까지 살고 있으며 회사에서 3년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지현 = 유림에 살고 있는 정지현이라고 합니다. 유림농건재백화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곽규찬 = 저는 21살 곽규찬입니다. 구보다농기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 우선 함양청년정착위원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김재웅 = 함양에서 직장을 가지고 살다보니 청년들에 대한 혜택과 복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나이가 들면서 인식하게 됐다. 그래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외쳐야겠다는 마음으로 모임을 만들게 됐다. 처음에는 이러한 의도로 만들어 진 것은 아니지만 작년 10월 중순에 만들게 되어서 1년이 조금 넘었다. 영화관‧신부인과 등 열악사회자 = 청년 정착위원회에서 청년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하시던데 청년 복지의 필요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 봤으면 좋겠다. 김태현 = 함양에는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시설 자체가 부족하다. 한 가지 예로 말씀드리면 함양의 문화회관에서 토요일마다 토요극장을 열어 영화를 상영한다. 마지막 영화가 오후 3시에 끝이 난다. 그런데 청년들의 경우 저녁을 먹고 저녁 시간대에 영화를 보는 것을 상당히 선호한다. 제가 올해 3월에 창원에서 함양으로 와서 한 때는 저녁에 부모님을 모시고 영화를 보러 가려고 했다. 당연히 저녁 시간대에 영화가 상영되는 줄 알고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가자했더니 함양에는 저녁에 영화를 안 한다고 했다. 시간대를 조금 더 늘려서 저녁에도 영화를 상영해 주었으면 좋겠다. 또 아내가 임신을 했기 때문에 산부인과를 가야할 일이 잦다. 함양보건소에 산부인과가 생기기 전에는 창원에서 찾아오는 산부인과가 버스로 운영됐다. 이후 보건소에 산부인과가 생겨 급할 때는 이용하면 되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어느날 아내가 배가 당긴다고 해서 산부인과를 갔더니 조산 위험이 있다고 큰 병원에 가보라 했다. 그래서 급하게 진주로 갔더니 큰 일이 아니었다. 아버지도 그날 바로 택시타고 올 정도로 가족들이 많이 놀란 적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산부인과는 생겼지만 불편함이 있다. 사회자 = 그동안 이동 산부인과를 이용하다가 보건소에 산부인과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만족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인 것 같다. 정지현 = 저는 일자리 문제를 말하고 싶다. 함양군청 홈페이지에 보면 구인구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이 내용들이 이해를 잘 하기 어렵다.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연봉얼마, 단순노동 등으로만 안내 돼 있어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라든지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어렵다. 구직 위한 자격증 취득할 곳 없어사회자 = 정지현 씨가 이야기 한 것처럼 일자리 문제가 청년들에게 가장 큰 관심일 것이라 생각한다. 일자리에 대한 기준은 각자 다르겠지만 흔히 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함양에서 찾기란 쉽지 않는 듯하다. 관공서, 금융권 이외에는 사실 딱히 좋은 일자리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면 좋겠다. 김태현 = 다양한 일자리에 취직을 하고 함양으로 유입되려면 젊은 청년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양에서 자격증을 다양하게 취득할 수 없고 자격증이 없으니까 회사에 취직이 쉽지 않다. 함양에서는 1년에 분기별로 청년들을 모아서 저희가 돈을 지불하더라도 좋은 강사를 모시고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유도하면 좋은 일자리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사회자 = 상당히 좋은 이야기 인 것 같다. 함양이 몇 년 전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제로 청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일부 프로그램 외에는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시설이나 기회가 잘 없다. 기회가 없다 보니까 타 지역에 비해 원천적으로 불공정한 시장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김태현 씨의 이야기가 상당히 좋은 제안인 것 같은데 행정에서 귀 담아 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곽규찬 = 저는 21살이라서 제 친구들이 아직 다 어리다. 그렇다 보니까 일자리를 함양에서 구하기보다는 외부로 많이 나가려고 한다. 친구들이 함양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관심이 없다. 함양 군청에서는 함양군에 대해 홍보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청년들이 어디를 방문하면 취업이나 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거나, 그런 것들을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서 먼저 청년들에게 알려지는 게 우선인 것 같다. 물‧공기 좋고 교통체증 없어 좋다사회자 = 함양에서 청년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이제 함양에 살면서 좋은 점, 또 함양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김재웅 = 아무래도 고향이기도 하고 고향에서 일을 하면 다른 데에 비해서 돈 나갈 일이 없다. 엄마아빠랑 지내면서 이렇게 고향 친구들도 있고 그런 부분이 편안하고 좋다. 그래서 함양에 정착을 해서 일을 하려고 하는데 문화시설·일자리 부족 문제 등으로 주변 젊은 친구들은 “함양에 할 게 없는데 여기서 뭐 하노, 도시로 나가라” 이런 반응이다. 김태현 = 제일 좋은 점은 물은 확실히 좋은 것 같다. 공기도 좋고 건강이 좋아 지는 것 같다. 또 출퇴근 시간에 교통체증이라 느끼는 것이 하나도 없다. 창원에서는 출근 시간에 차가 막히면 1시간 만에 갔고 또 퇴근시간이 막히면 1시간 만에 집으로 갔다. 그에 비하면 함양은 교통체증으로 시달리는 일이 없어 좋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곽규찬 = 개인적으로 함양을 좋아하는 편이다. 도시에서 놀고 오면 그냥 함양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정지현 = 도시에는 불금이 되면 술집에서 줄을 서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함양은 그런 게 없다. 술집에 줄 안서도 어디든지 먹을 수 있다. 그런 반면 늦게까지 영업을 하지 않아 오래 먹을 수 있는 곳이 없기도 하다. 사회자 = 청년취업도 있겠지만 청년 창업에 대한 생각이 있는지 이야기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정지현 = 창업에 대해 관심이 있어 공부를 했다. 셀프 주차장의 경우 기초자금은 별로 들지 않는데 수익이 괜찮다고 해서 알아보기도 했는데 생각은 많지만 한 번 시작하기가 겁난다. 함양의 정책이 특별해서 ‘일을 열심히 하면 돈은 빌려 줄 테니 열심히 해서 갚아라’하는 것이 아니고 빚을 우선적으로 내서, 빚을 다 쌓아놓고 깎아 내려가야 하는 게 젊은이로서는 겁이 난다. 창업‧일자리 등 실질적 지원 필요김재웅 = 함양군은 노인 복지에 많은 예산을 사용한다. 2017년에 군 예산 규모는 3789억이고, 2020년도 예산 책정액이 5021억이라는 기사를 봤다. 350여억원은 2020년 엑스포에 사용된다 했고, 그 뒤로 가장 많은 예산이 복지 분야였다. 그런데 정작 청년들에게 대한 예산이 없다. 청년에 대한 지원을 다르게 생각하면 청년 한 사람이 함양에 취업을 해서 지원 받는 것은 적금 같은 것이다. 돈을 지원 받아 기술을 배우고 나라에 기여할 수 있고, 사업을 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 생각한다. 함양군청 일자리과에 가니까 그런 제도를 하고 있다고는 들었다. 그런데 신청하는 것도 까다롭고 선정되는 것도 힘들었다. 그래서 복지예산 중에도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용됐으면 좋겠다. 사회자 = 취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되고 현실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지원을 받기 위해 알아봐도 너무 복잡한 절차로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절차를 간소화 해 주었으면 한다는 내용이다. 또 앞서 정지현 씨는 청년 창업은 부담이 너무 크다는 이야기다. 한 번쯤은 실패해도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지원이 없기 때문에 잘 못하면 수렁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두려움이 많다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오늘 토론에 나오신 회원들 중 결혼을 하신 분은 김태현 씨 한 분인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궁금하다. 김재웅 = 아직 결혼할 생각은 없다. 제 앞가림부터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직장에 경제적인 자립이 된다면 빨리 하고 싶다. 또 주변에 또래 젊은 여성이 많이 없다. 곽규찬 = 저도 지금은 아니지만 결혼은 일찍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정지현 = 제대로 된 직장에서 돈 좀 벌어 놓으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다. 결혼식만 간단하게 올리는 것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안 든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집도 있어야 하고 가구, 가정용품 등 필요한 것이 많으니 결혼에 대한 생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사회자 = 청년정착위원회에 여성 회원은 없는가? 김재웅 = 아직은 없지만 모집을 해 보겠다. 정지현 = 언제든지 연락을 주면 환영하겠다. 나라면 1000억원을 이렇게…사회자 = 오늘 토론을 위해서 찾은 자료가 있어 말씀드리겠다. 2019년 10월 말 현재 함양군 인구 중 20대가 3293명, 30대가 2829명이라고 집계되어 있다. 함양군 인구는 지금 아시다시피 4만이 붕괴되어 3만9756명이다. 20대가 8.28% 30대가 7.11%로 전체인구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15.4%가 된다. 그런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2767명이다. 32.11%를 차지해서 20~30대 인구 비율보다 배가 넘는 수치로 노인 인구가 많다. 늘 고령화로 인한 인구소멸 우려가 있고 실질적으로 우리 함양군에서 한 달 꼴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30~50분이 된다. 30명이라고 하면 1년에 400명 가까이 돌아가시는데 태어나는 숫자는 10명 안팎이다. 인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더더욱 우려되는 부분이 20~30대가 15.4%가 차지하고 있는데 19세 미만인 1살부터 19살 인구비율이 12%가 안됐다. 연령이 더 내려갈수록 인구수가 더 낮다는 것은 함양의 인구 소멸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함양군이나 정치를 한다고 하는 군의원, 국회의원 등이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야한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면 청년위원들이 도시에 갔다가 다시 함양으로 고향을 찾아 왔듯이 도시로 나가 있는 20~30대 40대까지, 향우 또는 다른 지역 출신이라도 함양이 살기 좋다고 소문이 나면 연세가 많은 분들이 요양 차 귀농귀촌하는 것 보다 더 활력이 넘칠 것이다. 함양이 젊어지고 소비촉진도 되면서 우리 함양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육아, 결혼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함양군 조례에도 출산 장려금으로 아이를 낳으면 금전적 지원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함양뿐만 아니라 어느 자치단체에도 다 하고 있다. 물론 그거마저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만 차별화 되는 것이 필요하다. 조금 벗어나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변강쇠·옹녀 테마 공원에 대해 들어 보셨는지. 함양군에서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변강쇠·옹녀 테마공원을 휴천면 오도재 일원에 짓는다는 이야기가 있어 신문 방송에서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만약에 내가 군수가 되어 1000억을 함양을 위해 쓸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지 질문을 드리겠다. 김재웅 = 제가 1000억을 쓸 수 있다면 청년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쓰고 싶다. 기업에 돈을 지원해서 적금식으로 직장인들에게 급여를 더 지원해 주고 문화시설, 젊음의 거리 등 청년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싶다. 김태현 = 저는 함양에서 아기를 낳지만 다른 지역과 지원 정책이 똑같다. 첫째를 낳으면 얼마를 지원 하는 것 등 함양이 자꾸 고령화 되어 가고 있는데 다른 지역보다 함양에 와서 아이를 낳으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릴 것이다. 그래야 아이들이 함양에서 태어나고 함양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정지현 = 주택, 아파트에 지원을 하고 싶다. 청년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함양에 살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한다. 아이를 낳고 아이한테 1년에 100만원을 주는 것보다 집이 있어야 나가는 돈부터 안 나간다고 생각한다. 집에 투자를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주거 문제부터 해결이 되어야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곽규찬 = 함양에서 취업을 해서 계속 일을 하는 청년들에게 조금 더 지원을 해주고 함양에 오래오래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데 지원을 하겠다.토요무대 야외결혼식장 활용을사회자 = 오늘 대부분의 이야기가 청년들의 복지, 당장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문제 등 이런 문제들은 함양뿐만 아니라 소도시도 같이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정책적으로도 노인에 대한 복지가 많이 치우쳐 있는 게 사실이다. 한 편으로 고맙다고 느껴지는 것이 함양 노인분들 대부분이 너무 노인 복지에 치중하지 말고 젊은 사람들을 위해 이 돈 좀 써 달라고 말씀을 하신지가 1~2년 됐다.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희생하면서 살아왔고 어려운 보릿고개까지 겪어 가면서 자식들을 위해 무언가를 더 해주고 싶은 기본적인 마음이 있다. 그래서 충분히 누려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마음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분들의 것을 뺏어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정책을 펼칠 때는 청년들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을 펼쳐주길 바라는 뜻에서 오늘 이런 이야기를 해 보게 됐다. 이번 월요일부터 시작된 함양군의회 정례회에는 함양군 청년 기본조례안이 상정돼 있다.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내용인데, 이 조례가 기본이 되어서 청년들이 살기 좋은 함양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 마지막 인사 겸 하고 싶은 마무리 발언을 부탁한다. 김재웅 = 노인 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처럼 청년들에게도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 그 관심으로 함양의 청년들과 소통해서 청년들도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김태현 = 상림 토요무대 앞 잔디를 활용해서 야외결혼식장을 운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함양에는 성림웨딩홀이 있고 지곡에 야외 결혼식장이 있는데, 성림웨딩홀에서 거의 독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요무대에서 동절기와 축제기간을 빼고 1년에 3달 정도만 주말마다 결혼식을 유료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멀리서 오신 손님들에게 상림을 알리고 주변 상권들도 활성화될 수 있으니까 좋을 것 같다. 곽규찬 = 함양이 좋아서 앞으로 계속 함양에 정착해 있을 생각이다. 젊은 사람들을 위한 복지나 혜택들을 쉽게 알 수 있게 많이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또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복지,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를 펼쳐주었으면 좋겠다. 정지현 = 함양에 배달의 민족이 생겼으면 좋겠다. 여자 친구가 함양에 배달 음식이 안 되서 함양에 안 살고 싶다 했다. 집이 유림이기 때문에 음식을 하나 시키려고 해도 택시로 시켜야 하고 퀵 배달을 시키려니까 바쁜 시간에는 안 되고, 한 마리만 시켜도 안 되고 많은 제한이 있어 불편하다. 사회자 = 100% 다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은 반영했으면 좋겠다. 청년에 대한 주제로 열린광장의 안내가 보도되고 난 뒤 청년에 관한 책을 괜히 사게 됐다. 널리 아는 문구이지만 ‘청년이 살기 좋아야 나라의 미래가 밝다’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이를 축소하면 ‘함양의 청년이 살기 좋아야 함양의 미래가 밝다’는 말과 똑같은 것이다. 함양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함양. 그래서 함양의 미래가 밝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지금까지의 열린광장과는 달리 젊은 청년들을 모시고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열린광장은 어떤 이슈에 대해서만 꼭 토론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할 생각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 함양 청년들이 살기 좋은 미래가되도록 주간함양도 함께 노력하겠다. 여러분들의 건승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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