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면 등구정 1985. 7. 31새마을청소년 야영교육 봉화식 모습이다. 새마을 청소년은 4-H회의 새로운 이름으로 농촌청소년들이 “빛나는 흙의 문화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 취지로 활발하게 활동을 한 농업인 교육단체다. 청소년 야영교육은 7~8월 야영을 하면서 호연지기를 키우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그때 그 ..
감나무 밭에 약을 치려고 꼭두새벽에 일어났다. 요즘 날씨가 장난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덜 더울 때 일을 하려는 거다. 유월 초순 감꽃 떨어질 무렵 1차 방제를 하고, 이어지는 가뭄을 핑계로 2차 방제를 미루고 있다가 장맛비가 또 이어지는 바람에 한 달이 넘도록 하지 못했다. 습한 장마에 병충해가 많이 생겼을 텐..
요즈음 우리 함양과 같은 시골에서는 어디를 가나 외국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다문화 가정들도 이제 우리의 이웃으로 어엿이 자리를 잡았다. 필자가 살고 있는 서상은 고지대인지라 딸기 육모를 많이 재배하는데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베트남사람들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한 번은 산책..
제115장천금으로도 한 때의 환시을 사기 어려운가 하면 한 끼의 밥으로도 마침내 평생의 은혜를 이룰 수 있다. 대개 사랑이 무거우면 도리어 원수가 되고 박함이 지극하면 오히려 기쁨을 이루게 되느니라. <원문原文>千金(천금)도 難結一時之歡(난결일시지환)이요 一飯(일반)도 竟致終身之感(경치종신지감)이니..
인성교육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해 제도와 재정지원을 정한, 본래 법 취지에 맞지 않게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인성교육진흥법 수난이 누더기 법으로 전략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개정안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유림사회가 비판의 봇물을 이루고 반대의사 표시는 물론 집단행동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지..
농촌봉사활동, 그것을 농활이라고 한다는군요. 네팔에서는 구경하기 쉽지 않은 봉사활동이 한국에는 참 많은 것 같아요. 부산대학생 봉사자들이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7월24일부터 30일까지 저희집에 왔답니다. 관광차로 도착한 학생들을 맞으러 도로 앞까지 마중 갔던 남편이 헐레벌떡 달려오더니 1톤 트럭을 끌고 ..
요즘 왜 비싼데? 소비자들은 여름철 “육류, 과일, 쌈채소 등이 왜 이렇게 폭등하는거야?”하며 묻는다. 이 말은 관계되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민을 만나면 건네는 인사고 질문이다. 간단한 대화법 속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싼 이유와 비싸서 장보기 힘들다는 두려움과 푸념이 섞여 있는 말이다. 왜 비싼가? 하는 ..
폭염경보까지 발효되는 염천 속 더위도 아랑곳 않고 상림공원을 내달리는 선수들. 시원한 상림 그늘 속이지만 비 오듯 땀을 쏟으며 가쁜 숨을 몰아쉰다. 이들은 작은 시골도시 함양을 금빛 메달로 수놓았던 육상 선배들의 뒤를 잇는 차세대 육상 스타들이다. 그들의 곁에는 항상 전준우 육상전담코치가 함께한다. “..
장롱 속 켜켜이 먼지를 머금은 빛바랜 사진 한 장. 그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우리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잊혀진 옛 인연과 풍경들이 고스란히 살아 있습니다. 주간함양에서는 함양의 옛 추억을 함께 나누고 우리의 생활모습 변화, 발전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찾습니다. 채택된 사진은 소정의 고료를 지급하고 스캔한 뒤 응..
지난해부터 부지 매입 과정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었던 함양농협 종합유통센터 건립에 농협 조합원들이 건립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농협은 별도 추진위원회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함양농협은 지난 7월31일 오전 10시 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대의원 130여명..
@IMG19@안의현감으로 재임하며 이용후생 정신을 바탕으로 백성들을 위해 살아간 연암 박지원을 기리는 제14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지난 8월 4일, 5일 이틀간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함양연암문화제는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82년부터 1796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이용후생의 정..
인근 주민, 수년째 군에서 방치 주장휴양림, 노후로 금 간 것·보수 계획한여름 피서지로 각광받는 안의면 용추계곡 상류 용추자연휴양림의 정화조에서 흘러나온 오수가 그대로 계곡으로 들어가 피서객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 특히 인근 주민들은 수년째 계속 방치된 것이라며 군청의 안일한 행정을 질타하기..
함양읍
8월26일 토요일은 죽염산업화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잃어버린 소금의 맛과 효능을 되찾은 그 기념비적 시간을 경축하며 지리산 청학산인 김윤세 회장과 인산가가 빚은 막걸리 한 잔 기울여 보세요.◈ 일시 : 2017년 8월26일(토) 공식행사 12시부터◈ 장소 : 인산연수원(경남 함양군 함양읍 삼봉로 292-90)◈ ..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안영섭)는 8월 3일 산청군 지리산 세석등산로에서 휴가철 탐방객에게 쾌적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보호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홍보하기 위해 2017년 숲사랑 운동 및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하였다.관리소는 산림공무원 20여명이 산간계곡 내에서 불법 취사행위금지, 산림 내 오물, ..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수년전부터 해마다 함양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해오고 있는 익명의 천사가 올해도 150만원 상당의 백미를 함양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함양군 함양읍 행정복지센터는 4일 익명의 기탁자가 한사코 자신을 밝히지 않고 20kg백미 30포대를 기탁했다..
함양IC를 통과해 함양읍으로 향하는 길, 조망공원 뒤편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이곳은 어떤 건물이 들어서게 되는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곳은 바로 함양소방서가 이전할 신청사가 지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 동안 한국전력공사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며 임차료를 내던 함양소방서가 내집 마련을 통해 새 출발..
지난 7월31일 함양농협 임시총회. 이날 임시총회에서 여러 안건들이 중 마지막 순서로 이사 선출이 있었다. 이사 선거는 백전지역 이사였던 박종천씨가 축협 조합장으로 당선되면서 이사직을 상실해 치러지게 된 것이다. 이번 임기의 이사는 내년 2월 말까지로 6개월의 임기를 위해 이사선출을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사..
함양의 남계서원이 다시 한 번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남계서원을 비롯한 전국의 9개 서원이 포함된 ‘한국의 서원’이 지난 7월 28일 ‘2018년도 세계유산 최종신청 대상’에 선정됐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한국의 서원’은 지난 2010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 12월 유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