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의 수가 늘고 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즈는 지난 11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코끼리 밀렵이 궁극적으로 유전자 풀을 바꿨다.”고 보도하였다. 코끼리의 상아는 음식물이나 나뭇가지를 들어올리고, 자기방어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상아가 없으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있는데 ..
사람들은 어떤 무언가를 통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일을 많이 겪는다. 예를 들어 책을 통해, 뉴스를 통해, 만화를 통해, 그리고 영화를 통해… 방학이 끝날 때쯤 주말에 마산에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TV에서 예고편이 자주 등장해서 전부터 보고 싶었던 ‘택시 운전사’ 라는 영화. 이 영화의 주제는 다름 아..
최근에는 내가 재학중인 안의고등학교 상담실(wee class)에서 ‘wee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wee 카페’는 ‘안의고등학교 안에서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카페‘라는 뜻으로 더운 날 많은 사랑을 받는 복숭아아이스티와, 레몬아이스티를 판매하고, 핫 초코를 날씨와..
여름방학 때 학교에서 주관한 인문학 캠프에 참가했다. 인문학 캠프는 안의고, 함양고, 서상고 총 3학교가 같이 활동하였다. 첫 활동으론 휴천면 한남마을에서 열리는 엄천강변 축제를 갔는데 마을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염색 체험과 뗏목체험, 감자삼굿을 할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염색체험 말곤 제대로..
조류 독감(AI) 파동에 이어 수입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뒤늦게 서둘러서 외국산 계란에 대한 전면 수입 중단 조치와 함께 기존에 판매된 계란은 물론 매장에 진열되어 있거나 창고에 보관 중인 계란까지 전량 회수해서 폐기했다. 문제는 국내산 계란마저도 ..
토지를 개발하여 분양하는 광고를 보면 전용면적이라는 단어를 보게 된다. 아파트에 공용면적을 제외한 전용면적처럼 토지 또한 공용면적이 있다. 특히 개발하여 분양하는 토지의 경우 공동으로 사용하는 도로, 녹지 공간 등으로 전체 명적의 15~20%가 공용면적으로 사용된다. 즉 공용면적이 20%인 경우 100평의 토..
제117장쇠퇴하여 쓸쓸한 모습은 곧 빈성하고 가득찬 속이 있으며 새로이 자라나는 기미는 곧 떨어져 시드는 속에 있다. 그러므로 군자는 편안하게 살 때에 마땅히 일심(一心)을 지녀 환란을 염려해야 하며 변고를 당했을 때 백인(百忍)을 견지하여 성공을 도모하여야 하느니라. <원문原文>衰颯的景象(쇠삽적경..
교육정책의 딜레마는 실천과정에서 왜곡과 전도가 불가피하게 일어난다는데 있다. 70년대 중,후반 학교마다 육중한 슬로건으로 걸려있던 ‘학력 향상의 해’의 취지가 왜곡되는 것을 첫발령을 받던 해부터 경험했다. ‘토론문화 형성’은 90년대의 슬로건이었으나 교육청 관계자들이나 학교의 관리자들은 교사들과의 ..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에 다니는 저희 첫째 딸(강원경)이 이번에 싱가폴 글로벌 현장학습(3개월)에 선발되어 싱가폴에 있는 MDIS사립대학에서 연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외국에 나가게 된 우리 딸이 직접 써 보낸 체험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강원경이라고 합..
함양읍 1987. 7. 16 1987년 7월 15일 오후 함양지역에 태풍 셀마가 닥쳤다. 태풍 셀마는 짧은 시간에 함양지역에 300mm가 넘는 집중호우와 초속 65m가 넘는 바람으로 함양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이다. 당시 태풍 셀마의 중심기압은 911hpa로 기록되어 있다. 태풍 셀마는 천년을 견디어온 상림제방을 앗..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중3 학부모 및 교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수능 개편에 따른 대입 및 고교교육의 변화 포럼’을 9월 1일(금) KBS 창원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가 8월 10일(목)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중학생 학부모들의 부담을 함께 나..
여행을 떠날 때는 따로 책을 들고 갈 필요가 없었다. 세상이 곧 책이었다기차안이 소설책이고, 버스지붕과 외딴 마을은 시집이었다.그 책을 나는 읽었다.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류시화 시인의 ‘지구별 여행자’에서초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을 앞둔 아들과 6학년이 되는 딸을 위해서 새로운 여행지를..
다문화청소년합창단 어울림 함양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서다.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데 성인남자 2분이 들어와 “학생들 연습할 장소가 없을까요?”라며 문의해왔다. “어디신가요?” “다문화 청소년 합창단 어울림 함양입니다.” 성장기 내성적이었던 본인은 어릴 때 교육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죽음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부딪힐 수밖에 없는 불행이다. 그 죽음은 떠난 이 보다는 남은 이들에게 더욱 많은 문제를 낳는다. 망자에 대한 장례절차에서부터 장묘방법까지 남은 이들은 고스란히 어려움에 부딪힌다. 함양군도 전체의 32%가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어떤 식으로든 망자를 위한 장사에 관한 복지가 필요한 시..
7월 넷째 휴일 대서, ‘폭염이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가 떴다. 탐구산행은 그날 아침 7시에 시작되었다. 폭염이라 야외활동을 일찍 시작한 것인데, 유두류록에 나오는 점필재 김종직의 첫날 숙박지인 고열암까지 답사를 목표로 하고 류정자 선생을 대장으로 한 탐구 산행 팀 4명이 배낭을 메었다. 아침 ..
초졸 79.59%·중졸 74.58%·고졸 64.46% 등 합격률 보여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 9일 실시한 2017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1,486명이 지원, 1,254명이 응시해 840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66.99%를 기록했다. 초졸은 49명이 응시해 39명이 합격해 합격..
과밀학급 해소, 학생 교육여건 개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8일 교육부에서 진행한 ‘2017년도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신설 의뢰한 4개 학교가 모두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3월 양산시 동면에 석산2초‧중 통합학교 2교(초등 24학급, 중등 18학급 규모), 양산시 ..
학교시설 내진보강·재난 대피시설 구축 방안 마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교시설 내진보강과 재난 대피시설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 내진 업무 및 재난 대피시설 업무 담당자 등 30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28∼3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
비상대책팀 구성, 후속대책 마련 교육역량 집중 경상남도교육청은(교육감 박종훈), 8.28.(월) 오전 7시 50분경,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화원마을 입구에서 발생한 통학버스 교통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이날 사고는 경남산업고등학교 학생 15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화원마을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끼어든 승용..
함양군 출신 사초(史楚) 노석영 선생의 얼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는 제10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오는 26~27일 이틀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됐다. 함양군 바둑협회(회장 하용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임원·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최강부 등 개인전과 단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