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때 학교에서 주관한 인문학 캠프에 참가했다. 인문학 캠프는 안의고, 함양고, 서상고 총 3학교가 같이 활동하였다. 첫 활동으론 휴천면 한남마을에서 열리는 엄천강변 축제를 갔는데 마을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염색 체험과 뗏목체험, 감자삼굿을 할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염색체험 말곤 제대로 하지 못했다. 염색체험은 양파물을 이용해 염색을 하는 것이었는데 도와주시는 분이 피부에 좋다고 하여 부모님께 선물로 드렸다. 축제하는 곳에서 공연을 구경하고 마을 회관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영화감독님이 오셔서 강의를 하셨다. 심오한 내용은 아니지만 영화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볼 기회였던 것 같아 좋았다. 그 후에 토론도 하고 다음날엔 자화상그리기, 벽화그리기도 했다. 처음해보는 활동들도 많고 낯선 친구들 사이에서 지내느라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친구들과 토론을 하며 친구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일상적이지 않은 활동을 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을에 벽화그리기도 해보아서 감회가 새로웠다. 앞으로 이런 신선한 활동을 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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