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를 맞은 백운산벚꽃축제가 지역민들과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에게 화사한 봄의 향연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양군은 지난 4월6~7일 이틀 동안 제17회 백운산 벚꽃축제에 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전시·체험 등 5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축제를 만끽했다고 밝혔다. 백전면 ..
재부 안의중·고 동문회(회장 서용우)는 4월10일 부산 온천동 암소돼지 갈비집에서 2019년도 제2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서용우 회장, 이상현 2대회장, 윤병묵 3대회장과 각부 부회장, 이사 등 55명이 참석했다. 류지경 사무국장의 사회로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에 이어 각 기수별로 인사를 ..
바보클럽은 강민수 회장(안의중 16회 졸업·재부함양군향우회 13대 회장 역임)의 저서인 ‘내가 바보가 되면 친구가 모인다(2001년)’에 공감하는 이들이 모여 탄생했다. 이후 취지에 따라 봉사활동과 소액 금액모금회 활동을 통해 천진, 순수한 회원들을이 양산하여 바보 마인드를 널리 퍼트리고 세상을 좀 더 밝..
20여년 전 함양군 엄천강변으로 귀촌한 유진국(59)씨가 오는 4월25일 (주)올림 출판사에서 지리산농부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흐뭇>을 발행한다. 그는 이미 아내인 육현경(55) 씨와 지난 2015년 부부의 귀촌 이야기를 담은 책 <반달곰도 웃긴 지리산 농부의 귀촌이야기(도서출판 맑은샘)>를 펴낸 이름..
제196장산이 높고 험한 곳에는 나무가 없으나 골짜기가 감도는 곳에는 초목이 무성하고 물살이 소용돌이치는 곳에는 고기가 없으나 못물이 깊고 고요한 곳에는 물고기와 자라가 때지어 모여든다. 이렇듯 지나치게 고상한 행동과 좁고 급한 마음을 군자는 깊이 경계해야 하느니라. <원문原文> 山之高峻處(산..
다른 나라도 대부분 그렇겠지만 우리나라도 지방마다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그 지방의 고유한 특색이 있다. 천편일률적으로 모두가 다 그렇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인간성도 지역마다 그런 경향이나 기질이 있다는 것은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우리 함양이 속해 있는 경상도도 그런 특성이 여러 가지 있는..
옛말에 ‘운칠기삼運七技三’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운이 칠 할이고 노력이나 재주가 삼 할이라는 뜻으로, 사람의 일은 노력이나 재주보다 운에 달려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성공이 무조건 운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칫 허무주의로 빠질 수 있지만, 분명한 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노력이나 재능과 함께 ..
매화 개나리 진달래 배꽃 벚꽃 조팝나무 등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학교로 가는 길가의 꽃들이 푸르른 하늘을 배경으로 싱그러움을 더합니다. 학교를 옮기고 한 달이 지나니 일 년을 근무한 것처럼 학생들과도 잘 지내고 동료선생님들과도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학부모님으로..
이제 싱가폴여행도 마지막, 귀국하는 날입니다.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오전에 싱가폴에서 딸과 친하게 지냈던 친구의 초대로 교회에 가봤습니다. 딱 맞게 그 날이 새 친구 환영예배였습니다. 때문에 새로 왔던 사람은 꼭 하나씩 장기자랑을 해야 됐었습니다. 갑자기인데도 우리는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세계적으..
박동원(새마을금고 상무·함양군 탁구협회 이사)의 모친별세장소 : 함양 제일장례식장 201호발인 : 4월16일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쨌든 책이 예정대로 곶감 출하시기에 맞춰 나왔더라면 어떤 식으로든 곶감 홍보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두고두고 읽히는 책을 만드는 출판사의 방침 때문에 책이 언제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다음 주에 나올 것 같았는데 그 다음 주로 미뤄지고 월말에는 나오겠지 했는데 다음 달 초로 미뤄졌..
교차로에서 황색·적색점멸등의 의미를 잘 모르거나 무시한 채 지나가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운전을 하다보면 황색과 적색신호가 계속 깜빡이는 점멸신호등을 볼 수 있다. 이는 불필요한 신호대기시간을 줄여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자 심야시간이나 주말 등에 점멸신호가 운영..
시장의 매력은 따뜻한 인심과 정으로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싱싱하고 질 좋은 농수산물들이 저렴하게 판매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5일장이 서는 날이면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시절도 있었다. 대형 할인마트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1990년대 이후 대형 할인마트의 등장으로 쇠퇴해 가는 시장의 위기를..
함양군은 함양읍 교산리 행복주택 일원 교통난 해소와 엑스포에 대비해 군계획도로 2개소 개설을 추진한다. 군은 3월11일 오후 2시 함양읍 교산휴먼시아 관리사무소 1층에서 행복주택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30여명이 참석해 도로..
지곡면 부야마을 인근 기존의 축사 옆에 500여평 규모의 축사(우사) 신축허가가 나자 악취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4월9일 오후 지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부야마을 정병임 이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들과 축사 건축주, 설계사무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
4월이다. 저잣거리에 묘목시장이 열린걸 보면 나무심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 하늘을 뿌옇게 덮은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나들이도 쉽지 않은 짜증이 묻어나는 봄이다. 삼봉산은 읍 소재지 남쪽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해발 천고지가 넘는 높은 산이지만 하루 마음먹고 발품을 팔면 다 둘러 볼 수 있는 산이다. 함양의..
함양군과 백전면을 이어주던 병곡면사무소 인근 옛도로가 88고속도로에 그 역할을 넘겨 준 뒤 폐도(廢道)라는 이유로 방치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폐도가 된 이후 이 길은 88고속도로 위를 지나던 교량부분이 철거돼 반대쪽 길과 단절됐다.이곳은 오래전부터 아름드리 벚나무가 가로수길을 이루고 있어 벚꽃..
“방앗간도 18년을 했고, 목욕탕도 30년을 했으니 돈은 많이 벌었지. 다 모았으면 부자 됐을 건데 엉뚱한데 다 보태주고 모은 게 없어. 그래도 이렇게 살아 있으니 감사할 일이지...” 함양읍 용평5길 지리산함양시장 제2주차장 옆 태양탕 안주인 정봉순(77) 씨는 몇 차례나 큰 수술을 받은 남편(이경문·79)이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