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함양읍 교산리 행복주택 일원 교통난 해소와 엑스포에 대비해 군계획도로 2개소 개설을 추진한다.
군은 3월11일 오후 2시 함양읍 교산휴먼시아 관리사무소 1층에서 행복주택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30여명이 참석해 도로개설의 필요성, 공사 규모 및 일정, 보상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공사는 함양읍 교산리 일원에 웰가 336세대를 비롯해 군에서 추진 중인 행복주택 200세대 등 모두 536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일대 교통 혼잡 등이 예고됨에 따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함양읍 교산리 행복주택, 웰가 주변 도시계획도로 공사는 모두 2개소로 각각 4차로와 2차로로 개설한다. 4차로로 개설되는 지오모텔(교산리 63번지)에서 함양농협 진고개지점 맞은편까지 총 길이 315m구간(소로2-6호선)은 당초 왕복 2차로로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장기적인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4차로로 확장 예정인 국도 24호선과 연결하게 된다.
웰가와 행복주택 사이를 통과하는 소로1-3호선(함양제일고 뒤편~휴먼시아 105동 앞)은 길이 270m, 왕복2차로로 이번에 개설되는 소로2-6호선과 이어진다.
함양군은 행복주택 일원 군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용역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감정평가를 실시한 뒤 보상절차를 완료하고, 이르면 오는 6월께 공사에 들어가 내년 엑스포 이전까지 도로개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교통 불편 해소 및 보행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9월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열리는 만큼 엑스포 전에 공사가 마무리돼 교통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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