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지인이 저희 집에서 하루를 묵을 일이 있었습니다. 가족과 밥을 먹는데 제가 밥상머리에서 아내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지인이 자기는 어릴 때 밥을 먹을 때 마다 부모님이 다투시던 기억 때문에 가족끼리 밥 먹는 자리가 참으로 불편했다고 합니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안의면 상원리에 있는 용추사를 다녀왔다. 용추계곡에 들어섰을 때 콸콸거리며 흐르는 물소리가 들렸다. 물은 바위에 부딪쳐 하얗게 부서지면서 밑으로만 흐르고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어떤 생명을 가진 존재 같았다. 어쩌면 전설 속에 나오는 이무기가 수용(水龍)이 되어 계곡을 휘저으며 다니고 있는 것은 아닐까.
治政篇(치정편)-4. 관직에 있는 자는 반드시 심히 화내는 것을 경계하라. 일에 옳지 않음이 있거든 마땅히 상세하게 처리하면 반드시 맞지 않는 것이 없으리라. 만약 화부터 먼저 내면 오직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다. 어찌 남을 해롭게 할 수 있겠는가?
교정에는 국화꽃이 만발하고 운동장 가장자리에는 단풍으로 물든 느티나무들을 보면서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시나브로 겨울맞이를 하고 있나 봅니다. 이제 대입 수능일도 어김없이 다가오고. 중3 아이들은 고등학교 진학을 위하여 마지막 학기말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
함양여자중학교(교장 이재엽)는 10월25일 민주적 평화 통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통일 교육을 실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양군협의를 통해 마련된 교육에는 최기대(한겨레 고등학교)강사와 새터민 김일(중2). 허송영(중3) 학생이 함께 강연을 펼쳤다.
위성초등학교(교장 정순호) 축구부가 지난 10월25일 함양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교육장배 초·중학생 풋살대회에서 남녀 초등부 동반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함양군은 10월25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기관단체 및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3회 함양군민자치대학을 개최했다.
2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지리산 칠선계곡을 찾은 등산객들이 오색단풍으로 물든 선녀탕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 회장단이 10월23일 오후3시 홍준표 지사를 접견하고 하반기 경남도정을 들었다.
함양 단감은 10월24일 10여톤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캐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된다. 이번 수출은 지역 농특산물의 세계화를 추진 중인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과 창락농산(대표 노미자. 창녕군 소재)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수출계획물량 200톤에 4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적십자함양지구협의회 중앙봉사회(회장 이경숙)는 10월25일 여성자원봉사실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돼지고기장조림. 배추김치. 콩조림 등의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가정 30세대(결연가정 10세대. 소외계층 10세대. 다문화가정 10세대)에 전달했다.
위림초등학교(교장 이정구) 전교생과 교직원은 10월25일 가을 현장체험학습으로 지리산둘레길 걷기를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보고 몸과 마음의 단련과 더불어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자연과 환경을 실제로 경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성범 의원(새누리당. 산청·함양·거창)은 10월 25일 부산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BPA는 2012년 말 부산항 북항 부두운영사의 임대료를 15.2% 인하한다고 발표했지만. 2013년 납부된 임대료를 확인한 결과 2012년 대비 인하율은 3.9%에 그쳤다”고 밝혔다.
수동농협(조합장 김해민)은 농협 함양군지부(지부장 고창근)와 함께 10월22일 수동 관내 음식점인 수동메기매운탕(대표 정만수)과 ‘식사랑 농사랑운동’의 일환인 ‘우리고장 먹거리 소비촉진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농산물의 지속적인 소비촉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병곡초등학교(하영권 교장) 돌봄교실에서 지난 6월12일에 시작하여 4회에 걸쳐 진행된 &lt책과 함께 정서 나누기&gt 행사의 마지막 활동을 10월21일 실시했다.
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에서 10월25일 색다른 골든벨 대회가 열렸다. 병곡초등학교의 특색교육활동인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였던 생태숲 체험학습과 연계하여 ‘숲사랑 골든벨’ 대회가 열린 것.
금반초등학교(교장 서돌수)는 10월25일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에서 실시하는 ‘우리 밀 푸른 교정 가꾸기’운동에 참여하여 지원받은 씨앗을 파종했다.
덕유산 산기슭에 내려앉은 어둠 사이로 환한 불빛과 힘찬 아이들의 몸짓이 떠오른다. 요즘 서상초등학교(교장 강민구) 학생들은 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다른 곳보다 먼저 찾아오는 하얀 겨울 손님을 맞아 ‘제9회 서상 꿈돌이 축제’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2일간 개최해 그간 준비해 온 즐거운 연극 활동의 결실을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