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좋고 물 맑은 청정자연이 빚어낸 함양 단감이 올해 첫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 단감은 10월24일 10여톤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캐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된다. 이번 수출은 지역 농특산물의 세계화를 추진 중인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과 창락농산(대표 노미자. 창녕군 소재)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수출계획물량 200톤에 4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수출가격이 국내가격보다 낮아 수출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농가에서 부담되는 물류비나 포장재 비용 등을 제외하면 농가수취가격이 높아 수출농가에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철 함양농협산지유통센터장은 “올해 농협연합사업단과 연계해 함양농산물 수출 1천톤 300만불을 수출할 계획이며 밤은 미국. 일본. 중국으로 수출했고 단감은 캐나다.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올 9월부터 밤 수출을 시작으로 오늘 감 수출 첫 선적까지 꾸준히 수출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수출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눈앞의 이익보다 장래를 내다보며 해외시장 개척과 품목 다변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 단감은 지리적 특성상 일교차가 커 당도와 경도가 높고 재배농가의 기술이 좋아 품질도 우수해 해외 바이어들부터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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