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세균번식이 쉬운 여름철,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과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군내 병의원 및 안과에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급증했다는 보고는 없지만 이맘때 눈병 발생가능성이 높으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어..
조선 정조때 실학자이자 소설가였던 시대의 선각자 연암 박지원(1737~1805) 선생의 족적을 기리고 마을화합축제로 승화한 제12회 연암문화제가 7~9일 사흘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안의면주최·함양연암문화제 축제위원회(위원장 송경영) 주관으로 안의면 금성길 오리숲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
임창호 함양군수는 연일 지속되는 고온으로 인하여 축산 및 과수농가에 폭염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축사와 과수원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상황을 점검 하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함양군에 연 16일동안 33℃이상 고온이 지속되어 일부 농가에서는 가축폐사와 과일 일소(햇볕에 데임)현상이 일어나..
함양군은 노령화로 인한 양파작업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6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파주생산지인 수동면 산지유통시설(APC)에 양파선별장을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1일 처리능력 100톤(20kg단위 5000망)에 달하는 이번 양파 선별장 준공으로 그동안 수작업으로 일일이 선별해 판매하던 것을 기계선별로 상품..
8월10일 유림회관 2층 교육장에서 구교현 충북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도덕성회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인의예지[仁義禮智]에 바탕을 둔 도덕성 회복의 현대적 의미에 대해서 강의를 했다.이날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유림회원 150명 참석한 가운데 교육이 진행되었다.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
함양군에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온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있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병해충방제를 위해 광역방제기를 이용하여 250ha의 면적에 대해 2회 실시키로 했다. 벼 병해충방제에 이용되는 광역방제기는 국민의 안전적 먹거리 생산과 친환경농산물 생..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권창환)는 8월 10일 관내에 있는 이레종합재가센터 어르신들을(30여명) 모시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레종합재가센터(주간보호센터, 이하 “센터”)는 몸과 마음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는 장기요양기관이다. 센터는 어르신들의 야외활동을 돕고, 지역사회에 대..
10일 오후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제12회 함양산삼축제 체험행사인 ‘황금 산삼을 찾아라’ 에서 황금산삼 심마니의 주인공인 함양여중 1학년 강지현 양이 100만원의 장학금 기탁의사를 전해왔다.황금 산삼 심마니의 주인공 강지현 양은 금 10돈을 시상품으로 받고 그중 100만원을 (사)함양군장학회에 기탁하게 된 것이다.강..
“우리아들이 받은 장학 수혜, 이제 내가 돌려줘야할 차례” 10일 오후 함양군에 따르면 ‘전망좋은 민박’ 대표 강상규 씨(58세)가 (사)함양군장학회에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기탁식에서 강상규 씨는 “아들이 함양군에서 육상선수로 활동하면서 장학회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다” 라며 “이제는..
경남 함양소방서(서장 김용식)는 신임교육 제11기 소방사반 교육생 3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4일간 관서현장 실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관서현장실습에 참여한 신임소방사반 교육생들은 지난 7월에 채용돼 현재 경남 소방교육훈련장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로, 4일간 함양소방서에서 선배 소방관들..
경남 함양소방서(서장 김용식)는 「제9회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개최에 따른 청소년 119안전뉴스 UCC(User Created Contents)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다양한 취미활동과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 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하반기 39개 프로그램에 9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1,300여명이 신청하여 평균경쟁률 1.4 :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기가 높았던 홈패션, 캘리그라피, 필라테스 등의 과목은 평균경쟁률..
함양군은 10일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서 마천 창원마을 등 4개 마을이 선정돼 포상물 수여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림청 주관사업으로 읍면 행정마을 주민이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의 논·밭두렁을 태우지 않고, 농산폐기물과 기타 ..
수천 년을 이어오며 지역만의 독특한 역사문화유산들이 계승 발전되어진다. 그것이 건축물이던, 훌륭한 역사 인물이던.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역사적 유물들은 하나 둘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며 새로운 형태의 문화유산들이 자리 잡는다. 급격한 도시의 발전은 문화유산의 파괴를 가속화 시켰다. 한번 파괴된 유산..
선비의 고고한 멋이 한껏 풍기는 ‘한옥’. 수백 년을 내려오며 조상들의 슬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한옥은 기왓장 하나하나, 층층이 쌓인 돌담도 모두가 문화재와 같은 비범함이 맴돈다. 위압감을 풍기며 치솟은 솟을대문은 더 높은 선비의 정신이 녹아 있으며, 넓지는 않지만 정성이 가득한 마당과 정원에는 소박함이 묻..
낮 기온 36.2도까지 치솟는 무더위 속. 우리나라 전통 장(醬)을 만드는 ‘지리산 조안식품’(대표 백정숙)의 아궁이는 더위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엄마의 손맛이 그리워 객지생활 청산하고 고향으로 내려왔어요.” 31년간의 객지생활을 끝내고 다시 고향을 찾은 백정숙씨가 ‘조안식품’으로 터를 잡았다. ‘지..
함양읍 한들 1977년 꼭, 38년전의 모습이다. 당시 벼농사에 도열병, 이화명충, 벼멸구 등 각종 병해충이 많이 발생해 병해충방제는 중요한 영농작업 이였다. 더욱이 주곡인 쌀이 절대 부족했던 70년대 벼 병충해 방제는 농정의 주요 정책으로 병해충방제를 위해 행정력과 지도력을 집중한 시..
하얀 양파를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아싹” 소리를 내며 양파 특유의 냄새가 입 속 가득 퍼진다. 코끝에 매운바람이 살짝 지나가기도 한다. 그래도 맛있다. 이 맛, 어떻게 설명하면 될까. 굳이 설명하자면 맵싸하면서도 달달하다. 나는 양파를 생으로 먹는 것을 즐긴다. 그렇다고 밥과 함께 먹는 것도 아니다. 오..
제23장남의 약한 것을 공격하되 너무 엄격해서는 안된다. 중요한 것은 그가 그것을 받아서 감당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선으로써 사람을 가르치되 지나치게 높아서는 안되니 마땅히 그가 따를 수 있는 것으로 하여야 하느니라.<원문原文>攻人之惡(공인지악)에 毋太嚴(무태엄)하라, 要思其堪受(요사기..
자녀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꾸짖는 것과 스승이 제자의 잘못을 꾸짖는 것, 그리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잘못에 대하여 적당히 꾸짖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 동시에 중요한 것입니다. 꾸짖음은 자녀에게는 부모로써, 제자에게는 스승으로써, 아랫사람에게는 윗사람으로써 마땅한 역할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