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가 지난 11월12일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노불링(No-Bullying)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심리정서 프로그램으로 1학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CAP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No-Bullying이란 ‘안돼! 싫어! 괴롭힘’이라는 뜻으로 학교폭력의 실태와 징후. 학교폭력 피해의 삼각구조. 학교폭력예방의 삼각구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아동들에게 학교를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주기 위한 예방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석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사전조사로 자신이 어렸을 때 괴롭힘을 당했던 상황이나 괴롭혔던 경험을 적는 학교폭력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는 현재 학생들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폭력이 예전에도 있어왔다는 사실을 시사했고 학교폭력의 삼각구조에서 괴롭힘을 하는 학생이나 당하는 학생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입장이 서로 바꿔지기도 하는 유동적인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목격자학생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들의 학교폭력 민감성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았다. 참석한 교사와 학부모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모든 아동들에게 학교를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 한편 함양초는 학부모·교사 연수에 이어 19일부터 23일까지 4.5학년 7개 반을 대상으로 각반 하루 2시간씩 2일간 No-Bullying 학생교육이 진행되며 2학년은 12월에 기초교육인 CAP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여기서는 학교폭력실태 조사와 함께 교내 폭력상황을 점검하고 괴롭히는 아이.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 목격자가 갖는 특성과 감정에 대해 역할극과 토론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민감성을 증진시켜 괴롭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 중심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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