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정순백 원장이 함양박물관에 기증한 유물. 함양성심병원 정순백 원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수집해 온 유물 332점을 함양박물관에 기증했다. 정순백 원장은 함양의 유물이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것을 염려해 전 고미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함양관련 유물을 수집하고 보관. 관리해 오다 이번에 함양박물관에 흔쾌히 유물을 기증했다. 정 원장은 “보관한 유물들은 금전적인 이득을 위해 수집한 것이 아니라 서부경남 일대의 역사적인 자료로 언젠가는 고증에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수집해 오던 것”이라며 “마침 우리군에서 박물관을 개관한다고 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함양박물관에 수집되지 않은 가야시대 목걸이를 비롯한 토기. 석기와 고려시대 청동합 등의 귀중한 역사적 자료로 일부는 박물관 개관 시 전시될 예정이며 그 외 유물들은 특별전을 통해 전시될 계획이다. 함양군에서는 그동안 유물 기증 및 기탁운동을 실시해 고문서. 목판. 도자기. 토기 등 1.600여점을 기증기탁 받아 보관해 오고 있다. 유물 기증 및 기탁 문의는 함양군 시설관리사업소(전화 960-553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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