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무원 150여명이 11월5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7개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펼쳤다. 올해는 농업여건의 변화로 사과수확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양파정식과 사과 수확. 곶감 생산용 감 수확이 맞물려 농가에서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21일부터 11월10일까지를 가을철 중점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해 공무원들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 등에서 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에서는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과원 현황과 단계별 주요 작업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줘 공무원들에게는 먹거리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기상여건변화.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농촌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번기에는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수시로 운영해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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