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노윤섭)은 10월 31일 원아 6명과 통영유치원 원아 90명이 도농교류 활동으로 함양상림에서 ‘환상의 숲’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숲체험 활동에는 통영 유아들이 상림숲으로 와서 유림유아들과 함께 가을 숲체험 활동을 하며 함양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경희 외 2명(함양국유림관리사무소) 숲해설사의 유아의 눈 높이에 맞는 상림숲의 역사. 나무와 동물과의 관계. 물레방아의 내력. 나무로 만든 “나만의 목걸이”를 만들며 숲에 대한 호기심과 아름다움을 느끼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자유 탐색 시간에는 다볕당 앞 잔디밭에서 함께 어울려 가을 잠자리를 잡기도 하고 상수리 나무아래에서 도토리랑 나뭇잎을 주워 소중히 담아두었다. 통영유치원 최지호 어린이는 “선생님! 유림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요! 상림숲에서 다람쥐랑 잠자리랑 더 놀고 싶어요!! ” 어느새 두 유치원 유아들은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처럼 함께 어울려 환상의 가을 숲을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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