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0월29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과정 일환인 송무 교육을 가졌다. 송무 교육은 경상남도 인재개발원에서 함양군의 요청에 따라 직접 현지방문을 통해 실시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편의를 제공했다. 교육에 앞서 함양군 법무업무를 총괄하는 구영복 감사실장은 “국제화·세계화에 따라 국민의 의식수준이 양적·질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과거에는 간단히 해결됐던 민원이 지금은 법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우리 공무원이 법률적인 지식을 높여 변화된 행정여건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는 고준석 경남도 송무담당 사무관이 ‘행정·국가소송의 개관’을 주제로 강의하고. 이어 김명용 창원대학교 교수가 ‘행정·국가소송의 이론 및 사례’를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오후에는 이윤규 창원지방검찰청 법무관과 경남도 이광옥 법제담당 사무관이 각각 ‘민사집행실무’와 ‘국가배상실무’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함양군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자치단체를 상대로 한 쟁송 증가에 따른 공무원들의 소송 대응능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선공무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무사례 위주로 교육을 실시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송무 업무의 효율성. 행정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확보해 군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법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