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책갈피를 만들었어요

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는 10월29일 특색교육활동인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압화(누름꽃) 책갈피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특색교육활동의 세부 영역 중 자연과 더불어 나누는 맛과 멋 체험활동의 일곱 번 째 활동으로 10월 독서의 달과 연계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체험활동을 위해 가을이 되어 울긋불긋 물든 산과 들에서 주운 나뭇잎과 가을꽃을 책 사이에 끼워 말린 후 압화로 만드는 활동을 먼저 하였는데. 친구들과 손을 잡고 학교 주변을 거닐면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은 1~2주 전에 끼워둔 나뭇잎과 가을꽃을 책 사이사이에서 꺼내어 책갈피 만들기 활동을 시작하였다. 각자 원하는 모양과 색깔의 종이를 골라 압화를 예쁘게 배치하여 꾸민 뒤. 뒷면에는 마음에 드는 독서 명언을 적어 나만의 책갈피를 완성하였다. 자기가 만든 책갈피를 서로 뽐내기도 하고.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선물도 하며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양현진 학생은 “완성된 책갈피를 보니 너무 예쁘고 뿌듯했어요. 다른 책갈피도 있지만 이제부터는 책을 읽을 때 제가 만든 책갈피만 쓸 거예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