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지곡면 향우회(회장 이영신) 제21차 정기총회가 지난 10월20일(일) 오전11시30분 서울 관악농협 6층 대연회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강정구 재경 함양군 향우회장과 서일석(읍). 박태갑(마천). 소옥희(백전). 이수영(병곡). 박해창(서상). 신봉성(서하). 박정희(수동). 우용식(안의). 임일택(유림). 각 읍면향우회장단 노환탁(총무)·노갑상(상공)·강유복(청년)·노시범(장학)·유수연(사무). 하종임(여성) 각 분과위원장. 박종백 군 산악회장. 김동근 군 축구동우회장. 그리고 본회 이호진(1~2대)·이지상(5대)·강춘석(6대)·강영진(7대)·김종중 전 회장을 비롯한 본회 원로고문과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정주상 서울대 교수. 박동주 재경 지곡산악회장 외 임원진. 고향에서 최용배 지곡면장. 최병상 군의원. 이양우 지곡농협조합장. 노용섭 농촌지도자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고향 유지들이 참석했다. 심경호 총무위원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돼 김종중 명예회장의 개회선언. 노호영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및 결산보고가 있었다. 이후 노청한 감사의 감사보고에서 예산의 절반가량을 고향에 계시는 어르신들과 면민화합을 위해 실속 있게 집행하는 미덕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영신 회장은 본회 발전에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한 김종중 직전회장과 최영희 재무이사에게 공로패를. 김봉태 전 재경 지곡면산악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이영신 회장은 “오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서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향우님들의 환한 얼굴 모습을 보니 더욱 마음이 든든합니다. 재경 지곡면 향우회는 전임회장님들과 원로님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 화기애애한 향우회가 되고 있으며 이호진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역대회장님들께서 모두 참석하셔서 격려해 주고 계시니 더욱 힘이 납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저희 회사에서 농업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중도매인조합 정인실 조합장님과 사장님들이 참석해 주었는데. 앞으로 우리 고향농산물들을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달라는 의미로 큰 박수를 부탁 합니다”라고 하지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환호해 주었다. 또 “지난 일 년을 뒤돌아보면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이 있었는데. 군 향우회 정기총회. 고향에서 어버이날 행사. 초등학교 총동창회. 8.15경축행사 체육대회. 물레방아축제 등의 행사에 참석을 했었는데 행사 때마다 향우님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버이날 행사에서는. 지곡초등학교 운동장을 꽉 메운 어르신들을 뵙고. 많은 어르신들께서 고향을 지키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지곡초등학교총동창회 때는 경향각지에서 많은 동창생들이 참석을 했지만. 교장선생님께서 학생 수 30명중 1명이 모자라서 본교가 분교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들의 고향이 노령화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아쉬움에 재외 향우님들의 관심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고향은 어머님의 따뜻한 품속과 같은 좋은 곳이며. 고향이 있어도 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릅니다. 우리들은 일 년에 한번 이나마 이렇게 만나는 날이 있으니 정말 행복함을 느낍니다. 오늘은 향우님들이 이렇게 만났으니. 살아가는 세상사 이야기 나누시고. 서로 취미가 같은 향우님들끼리라도 자주 얼굴을 보면서 고향의 끈끈한 인연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 짧은 시간이나마 고향의 향수 달래면서 많은 정담을 나누시고 고향에 대한 애착심을 다시 한 번 불러 일으켜 애향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강정구 재경 함양군 향우회 회장은 “재경 지곡면 향우회 제21차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보다 더 왕성하고 활기 넘치는 조직으로 번창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곡면은 큰 인물이 난 곳으로서 역사적으로 볼 때 조선의 성현이신 정여창 선생을 비롯한. 효와 청백리 노숙동 참판의 가문 등으로 좌안동. 우함양의 선비의 고장이라는 것이 지곡면 본산이라 생각하며. 근대에까지도 훌륭한 분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부총장님과 정주상 서울대 교수님 등도 지곡출신이시며. 재경 함양군 향우회 역대 회장을 역임하신 분들이 제일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향우회는 어느 특정인을 위한 모임이 아니라. 고향 함양에서 태어나 출향해 동병상련의 향수를 달래고. 상부상조하자는 모임이라 생각하며. 우리 모두의 단체이기 때문에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함양인들은 이제 부터는. 지곡면 사람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좀 더 크게 함양사람 모두가 뭉쳐야 된다고 생각하며. 함양군의 각종행사에도 참석해서 화합과 단결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만이라도 고향의 정을 흠뻑 느끼면서 고향을 생각하며. 그동안 못다 나눈 대화를 마음껏 나누시고. 그간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최용배 면장은 “향우님들께서 수도 서울에 살고 계시면서 각 분야마다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고향을 널리 알리고 빛내주는 향우님들의 애향심을 볼 때마다 항상 가슴 뿌듯하게 생각하며.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더욱 높이고 지곡인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타향살이 온갖 힘든 일 다 잊어버리고 서로 정담을 나누면서 향수에 젖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최병상 군의원은“오늘 재경 지곡인의 한마당 잔치인 제21차 정기총회가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에 관악산의 정기를 받으면서 성대하게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향우님들께서 서울하늘아래에서 바쁘시게 사시면서 각자의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시면서. 고향을 널리 알리시고. 고향을 빛내주고 계시는 향우님들의 애향심을 볼 때마다 항상 가슴 뿌듯하게 생각하며.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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