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는 10월24일 교내 자유탐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 탐구해보면서 과학적 흥미와 창의력을 높이고자 열린 이번 대회에는 3~6학년 학생 12명이 참가했다. 탐구 결과물은 연구주제의 참신성. 보고서 작성의 구체성 및 논리성. 연구 발표의 명확성 및 태도의 척도를 기준으로 심사되어 결과물은 오는 11월6일 지곡가을잔치 때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참가한 학생들은 ‘개평천에 살고 있는 생물들은?’. ‘옷에 묻은 이물질을 잘 지우는 방법’. ‘드라이아이스에 금속 숟가락을 갖다 대면 소리가 나는 이유는?’. ‘얼음은 물과 콜라 중 어느 액체에서 빨리 녹을까?’ 등 일상생활에서 궁금증을 가질 수 있는 문제를 주제로 탐구한 것을 발표했다. 대회에 참가한 박경태(6학년) 학생은 “올해로 이 대회에 참가한 게 4년째가 되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라서 아쉽다. 친구들과 주제를 정하고 같이 역할을 나누어 고민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활동들이 재미있었다. 장래희망이 식물을 연구하는 학자인데 이런 경험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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