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임창호)는 정부 3.0비전에 따른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복배달 빨간자전거’사업 추진을 위해 함양우체국과 10월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집배원들이 배달과정에서 발견한 소외계층의 생활 상태와 주민불편 및 위험상태 등을 함양군에 통보하면 긴급한 사항은 해당 부서에서 즉시 조치하고 장기적인 사안은 대책을 강구해 군민중심 적극행정을 펼친다는 것이다.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라 농어촌 지역의 노인인구가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함양군은 지난해 말 기준 노인인구가 11.000여 명이고 이 중 독거노인이 4.000여 명으로 심각한 단계에 있어 행정적 지원 외에도 노인 가족과 친인척. 이웃 등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 임창호 군수는 “업무협약 이전부터 집배원들은 우편물을 배달하는 중에 어려운 분들의 심부름부터 말동무까지 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집배원 여러분들께서 고생해 주시는 만큼 우리주변의 소외된 모든 분들까지 삶의 질이 향상 되고. 이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나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한 민원서류를 집배원이 배달하게 되는 등 민원인의 손과 발이 되는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가 확대돼 복지의 사각지대가 많이 해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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