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서정민)는 지난 10월20일 40가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리산 백무동과 가네소 폭포 일원으로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가을 산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학부모 한울타리 봉사활동 일환으로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 및 행사 계획 아래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들의 여가 선용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보호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3년째 실시되는 현장체험학습이다. 가족들은 백무동 입구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가네소 폭포까지 등산로를 따라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펼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자유로운 산행을 즐기며 그동안 가족 간에 가지지 못했던 이야기꽃도 피우며 즐겁고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행사를 주최한 서정민 학부모회장은 “맑은 계곡의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가족과 함께 걷는 길이 행복했다.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못다 나눈 이야기들을 도란도란 나누는 행복한 산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빈(5학년) 학생은 “자주 찾았던 지리산이었지만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즐거운 등산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는 그동안 학교 참여 사업으로 아버지회를 중심으로 하는 야간 순찰활동 및 소외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한울타리 봉사활동과 학교 교육 모니터링.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알뜰 바자회. 학부모-교직원 상호 정보 교환을 위한 체육 대회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