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변민석)은 10월 18일 함양학생공연장에서 함양군 관내 150여 명의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교육청의 특색과제 중의 하나인‘책 읽는 학교’실천의 일환으로 시조시인이자 독서교육 전문가인 김연동 전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장을 초청하여 시집 `시간의 흔적` `바다와 신발`을 중심으로 시조의 세계를 탐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대부분의 저자와의 만남 행사가 베스트셀러 작가를 초청하여 이벤트성으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이 날은 작가의 소박하고 진솔한 삶과 작품 세계를 느끼고 공감하는 교육적 독서행사가 되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조는 한없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문학 장르인 줄 알았는데. 이 번 기회를 통해 시조는 쉽게 접할 수 있고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함양교육지원청은 군민과 함께하는 독서운동을 적극 실천해 왔으며. 앞으로도 책 읽는 다볕고을(함양) 만들기 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여 지역사회의 독서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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