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 학생들이 뜻 깊은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지곡초 42회 졸업생인 강영진(DWK 주식회사 대표)씨가 후배들의 수학여행경비 500만원을 후원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동안 학생들은 ‘전교생이 함께하는 도시문화체험’이라는 주제로 서울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63빌딩을 비롯한 서울의 주요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으로 왕조시대의 품위를 느낄 수 있는 고궁체험과 신나는 놀이공원 체험을 했고. 마지막 날에는 용인민속촌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했다. 모교 후배들의 수학여행을 지원한 강영진 대표는 “후배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해서 이번 여행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경태(6학년) 학생은 “선배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어른이 되면 식물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고 싶은데 저도 강영진 선배님처럼 모교에 도움이 되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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