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 4년 만에 함양읍 궁전아파트 15가구 첫 공급을 시작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개시했다. 지난 10월16일 함양읍 교산리 도시가스 정압기실(성림웨딩홀 인근)에서 함양군수. 함양군의회의장. 함양소방서장. ㈜GSE임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점화식을 가졌다. 군에서는 청정연료인 도시가스 공급으로 군민들의 겨울철 난방비 등 가계 부담을 덜고 입주기업의 에너지 확보를 위해 지난 2008년 7월부터 관계기관을 방문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같은 해 10월 ㈜GSE(대표 유석형)와 함양군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MOU를 채결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GSE에서 2009~2017년 9개년에 걸쳐 배관망 43.1km 및 기타 기계설비를 138억 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함양위성기지 완공과 더불어 6.02km(함양위성기지 ~ 교산주공일원)의 배관매설과 정압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한주아파트를 포함한 2.300여 가구에 도시가스가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2014년 이후에는 총 33.35km의 배관을 추가로 매설해 일반 가구 1.235세대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2개소. 농공단지 6개소. 금광도기 등 개별기업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에서는 도시가스 공급을 통한 친환경·경제적인 에너지 도입으로 기업과 가계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40%정도 경감되고 군 전체적으로는 연간 250억 원 이상의 경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함양에 기업이 입주할 경우 에너지 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기업유치도 한결 쉬워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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