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박재우 학생의 꿈 함양고등학교 황인규 교장선생님께서는 이전에 ‘함양고등학교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이라는 물음에 ‘끼’라고 답한 적이 계신다. 선생님께서는 공부 이외에도 춤. 노래. 그림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있는 학교라며 본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셨다. 이 말씀을 듣고 함양고등학교에서 특별한 끼를 가지고 남들과는 조금 다른 꿈을 꾸는 학생을 찾아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보았다. 해당 학생은 현재 본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패션에디터의 꿈을 가진 박재우 학생이다. 그는 현재. 올해 친구들과 함께 자율적으로 개설한 패션동아리 ‘뉴니크’에서 활동 중이다. 어떻게 해서 ‘패션 에디터’라는 꿈을 가지게 됐나요? 2학년 학기 초.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패션동아리 ‘뉴니크’를 개설하게 되었다. 다양한 실기위주의 활동은 패션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평소에 학교에서 글 쓰는 활동을 자주 한 것 또한 내가 지금의 꿈을 가지는데 함께 영향을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패션 에디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패션 에디터로서의 다양한 자질들을 갖추기 위해 이때까지 해 온 크고 작은 노력들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패션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람들이 입은 옷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분석하기 시작했고 이는 옷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다. 그리고 패션관련 기사들을 통해 현재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있어 도움을 얻었다. 또한 학교 학생회의 기획부에서 부장을 맡아. 전반적인 학교 행사를 기획하고 각 부원들에게 각자의 임무를 분담해 주는 것은 패션이라는 부분만 배제했을 뿐이지 패션 에디터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자질인 기획력. 리더십 등을 길러주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좋아하는. 일종의 롤모델로 삼고 있는 패션에디터가 있나요? 그 사람의 어떠한 부분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나요? 보그의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다. 그녀의 다큐에서 비쳐진 다양한 모습들은 그녀에 대한 존경심과 동경심을 갖게 해주었다. 특히 대단하다고 여겼던 건 그녀의 자기관리 능력이었다. 마치 자로 잰 듯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는 태도는 그녀를 편집장 중에서도 으뜸가는 인물로 성장시켜준 원동력이라 생각하며 닮고 싶은 점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 목표는 무엇인가요? 나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패션에디터가 된다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고 싶다.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패션잡지사를 만드는 것이 나의 커다란 꿈이자 목표이다. 마지막으로. 스스로가 추구하는 행복은 무엇인가요? 바쁘지만 서도 내가 ‘아 지금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구나.’하고 내가 하는 일에 만족을 느끼고 있을 때. 나는 행복하다고 느낄 것이다. 즉.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현재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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