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 개천절 4345주년을 맞이하였다.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민족의 교유의 전통적 명절이라 할 수 있다. 개천절에 태극기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야 한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3일이므로 대한민국 수립 후까지도 음력으로 지켜왔는데. 1949년에 문교부가 위촉한 ‘개천절 음·양력 환용(換用)심의회’의 심의결과 음·양력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와 ‘10월 3일’이라는 기록이 소중하다는 의견에 따라. 1949년 10월 1일에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음력 10월 3일을 양력 10월 3일로 바꾸어 거행하게 되었다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날아다. ‘개천(開天)’의 본래의 뜻은 단군조선의 건국일을 뜻한다기보다는. 환웅이 천신(天神)인 환인(환웅의 아버지)의 뜻을 받아 처음으로 하늘문을 열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홍익인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이화세계(이치로서 세상을 다스린다)의 대업을 시작한 기원전 2457년 음력 10월3일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북한에서는 1948년 사회주의 정권수립 이후 단군을 신화적 인물로 평가해왔다. 북한은 단군을 민족사의 기점으로 보고 기념하는 일을 부르주아적 유산이라 하며 외면해왔으나 1994년에 단군릉을 대규모로 개건. 단군릉에서 민족공동행사라는 이름으로 단군릉에서 거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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