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 제8기 입교생들이 본격적으로 농업에 발을 들이기 위한 품목별 현장 교육을 4월30일부터 시작했다.
입교생들은 3월5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귀농 전문 이론교육을 비롯해 노지 및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텃밭 교육을 병행해 왔다.
이번 현장 교육은 입교생들이 관심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딸기, 블루베리, 화훼, 표고버섯, 가공 등 총 5개 반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각 반은 선도 농가와 연계해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입교생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교육에 앞서 4월23일에는 선도 농가와 입교생 간 설명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선도 농가 5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품목별 연간 교육계획을 안내하고, 입교생들의 질문과 열띤 토론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다.
선도 농가에서는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으며, 희망자에 한해 다른 작목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품목별 현장 교육이 진행 중인 화훼반을 방문한 군 관계자는 “꽃보다 아름다운 귀농인들의 모습을 보니 함양군 농촌의 활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선도 농가에는 아낌없는 지도와 교육을, 입교생들에게는 즐겁고 보람 있는 교육 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