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주민자치회(회장 박남근)와 거제시 아주동 주민자치회(회장 박미숙)는 4월29일 거제시 아주동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 복지 증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농 간 상생과 공존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이뤄졌다.
행사에는 양 지역 주민자치회 회장과 임원진, 주민자치위원 50여 명을 비롯해 홍중근 안의면장, 박환규 아주동장, 전기풍 경남도의원, 정광석 함양군의원, 최양희 거제시의회 운영위원장, 조대용 거제시의원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상견례를 시작으로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에는 안의면과 아주동에서 각각 직원과 주민자치위원 15명씩 총 30명이 참여해, 각 지역에 150만 원씩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발전을 응원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두 지역이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박남근 안의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지역 간 거리를 넘어 주민이라는 공동체를 위한 진정한 주민자치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계 없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의 이익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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