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4월의 주말, 지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5회 총동문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52회 동문들이 주관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들과 내외빈이 함께한 가운데 1부 공식행사가 뜻깊게 진행됐다.행사는 박영석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국기에 대한 경례와 총동문회 임원 및 내외빈 소개, 감사패 전달, 발전기금 전달, 대회사, 환영사, 축사, 주관기수 인사, 지곡을 빛낸 인물 소개, 교가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강석현 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동문회는 아직은 미약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보람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강인구 전 총동문회장, 정천상 명예회장, 이영신 동문, 강석희 동문, 강순현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오랜 시간 모교를 위해 헌신해온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51회 동문회는 모교 발전을 위해 조현복 지곡초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조 교장은 환영사에서 “지곡초등학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터”라며,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학교를 지켜주신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정해문 지곡면장은 축사에서 “동문들이야말로 고향 지곡의 든든한 힘”이라며, 지곡의 발전을 함께 응원해달라고 전했다.주관기수인 52회 노성숙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동문과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환영 인사를 전했다.
특히 ‘지곡을 빛낸 인물’로는 41회 동문인 문성현 전 노사정위원장이 소개됐다. 문성현 동문은 격려 인사를 통해 “모교와 고향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공식행사의 마지막은 참석자 모두가 교가를 제창하며 마무리됐다.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과 기수별 노래자랑, 다양한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동문 간의 우정과 웃음이 넘치는 축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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