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서영재)가 지난 4월26일 제29회 한마당축제를 열고 동문 간 화합을 다졌다.
모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한마당축제에서는 식전행사로 수동적십자여울소리패의 풍물놀이와 소동초 재학생들의 색소폰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김창수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지난해 행사를 주관한 성병록 전 주관기수 회장과 박성현 전 주관기수 사무국장, 서영옥 전 주관기수 총무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모교에 학교발전기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동문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등을 통해 동문 간 화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영재 총동창회장은 “수동초등학교는 100년 역사를 바탕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라며 “그러나 지역 인구감소로 인해 지난해에는 입학생이 없었고 올해에는 2명만이 입학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지만 동문들이 지속적인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면서 “우정을 나누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동심으로 돌아가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920년 수동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수동초등학교는 올해 1월까지 총 71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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